산속을 걸어 가는데 등산화에 뭣가 매달려 덜렁덜렁 하기에 신발을 봤더니 밑창이 떨어져 앞에만 간신히 붙어 있는 상태였고 슬링이 없어 근처의 칡덩쿨로 묶었어 계속 걸었는데 올 들어 몇번짼지 이제 횟수도 모르겠다
그런데 밀집을 이룬 맹감나무며 허리 아래를 뒤덮은 풀숲이며 주먹만한 너덜지대를 지나느라 등산화에는 신경 쓸새가 없었는데 이런곳을 다 지나고 한숨 돌리며 등산화를 봤더니 간당간당 붙어있던 밑창이며 묶었던 칡덩쿨은 사라져 버렸다
그런 등산화로 간신히 산행은 마쳤는데 이번것은 5년 정도 신었으니 평균은 넘어섰다 퇴직하고는 한달에 한번 산행을 나서지만 한번이 보통 1주일 산행이고 하루 10시간 가량 걸으니 등산화 손상이 더 빨라진것 같다
나날이 좋은날 되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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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에 엄지척입니다.
잘 감싸 보관해야 할듯 합니다~
쓰러지것능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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