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산행을 마치고 산속에서 자는 그 잠이 그렇게 달달할수가 없다
어떨땐 산행이 목적인지 야영이 목적인지 아리까리하기도 했다
그러니 텐트는 기본이고 4계절 내내 다녔다
악천후도 수도없이 겪었는데 봉우리에서 야영을 할때 천둥 벼락으로 산의 떨림이
등으로 고스란히 전해지면서 내 몸이 미세하게 흔들기는 기분이기도 했다
년식이 많아지다보니 이젠 텐트 대신 1인용 타프로 갖고 다닌다
텐트와 타프의 장.단점은 뚜렷한데 편하기는 텐트지만 무게는 타프가 훨씬 가볍다
비예보가 없으면 타프 조차 가져가지 않을 만큼 이제는 무게에 예민해졌다
아침이면 숲속에서 부서진 햇살이 싱그럽고 힘찬데 비가 내리면 또 다른 기운이다
나날이 좋은날 되이소
텐트도 타프도 없이 1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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