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2년 8월 26일(음력 1882년 7월 13일)
흘선대원군이 청나라에 납치되어 끌려갔습니다.
임오군란으로 궁지에 몰린 민비는 고종에게 청나라 군대를 불러들일 것을 요청합니다.
이렇게 조선으로 들어온 청나라 위안스카이 군대가
대원군을 압송해 간 것은 물론이고
용산에 군사 기지를 만들고 주둔하기 시작합니다.
청일전쟁 이후에는 일본군이 용산에 주둔하게 되고
해방 이후에는 미군 기지가 용산에 자리잡았습니다.
우리 서울 한복판에 외국 군대가 140년 동안 주둔하게 되는
단초를 제공한 인물이 바로 민비였음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의 다른 한국사
- 1908년 일제가 조선의 학교를 탄압하기 위해 사립학교령을 반포하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