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모님이 너무 미웠어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저만의 방식으로
열심히 공부했을뿐인데
부모님이 저를 몰아붙이고, 무시하고,
막말하는 그렇게 느끼는 기분이였습니다
그냥 하시는 말씀도 그렇고
그 상황 자체도 전부 짜증났어요
제가 뭐 공부 같은 거 아예 안하고,
노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런데 돌이켜보니까 저의 공부 방식이
옳은 방식이 아니였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주식회사법 실습과제 타이핑하는 거? 좋죠
강의 들으면서 필기하는 거? 좋죠
강의 듣는 거, 요점정리 하는 거? 좋죠
다 좋은데 최소한 공부를 했다면은
첫째, 실습과제 타이핑한 것들
전부 누군가가 질문을 하면
답을 할 줄 알아야 한다
둘째, 누군가가 "주식회사법에서
말하는 회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답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셋째, 기본적인 개념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기본적인 개념을 모르면은
나중에 응용이 안 되서 막히는 부분이 있고,
오히려 독이 되서 공부가 어려워진다
앞으로는 제대로 공부하려합니다
그저 읽고, 쓰고, 정리하고, 연습문제 풀이하고
여기서 그치지 않고 개념들을 이해도 하려고요
연습문제 풀어서 다 맞추면 뭐합니까?
기본적인 개념도 모르는데 말이죠
그건 "공부한 게 아니라, 공부한 척" 한겁니다
제가 보기에는 저는 공부를 못 하는게 아니라,
공부 방식이 잘못됐을 뿐
제대로만 공부하면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우리가 수학문제를 풀거나, 책을 읽을 때 그냥
술술 넘어가지 않고 뭔가를 이해하려고 하잖아요?
저도 그런 방식으로 공부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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