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손상 사지마비 장애인은 사설 교도소에 갇혀 삽니다. 사기를 친것도 누구를 죽인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그나마 국가 교도소는 먹이고 재워 주지만 사설 교도소에 갇힌 장애인은 본인이 알아서 해결해야 합니다.
국가에서 주는 장애인 연금 30만원 남짓으로 먹고 살아야 합니다. 꼼짝 못하는 장애인은 취직을 못하니 수입도 없습니다. 그런데 몸은 자주 아파서 병원비는 많이 나옵니다. 국가 교도소는 약도 공짜 병원비도 공짜인데 말입니다.
창살없는 사설 감옥에 갇혀 살면서 죄수 대우도 못받는 장애인은 창살 감옥에 갇혀사는 범법자가 부럽습니다.
범법자를 먹고 재우는데 드는 비용이 1년에 3000만원쯤 된다고 들었습니다.
장애인 2년차인 제가 받는건 한달에 34만원이 전부 입니다. 일도 못하는 장애인이 34만원으로 살수 있는 방법은 곁에 있는 사람에게 딱 붙어서 기생하는 방법입니다.
암덩어리 처럼 딱 붙어서 그 사람이 죽을때까지 버티면
살아 남을수 있지만 상황이 바뀌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해야 합니다. 창살없는 감옥에 갇혀 살면서도 생존을 고민해야 하는 현실이 죄수가 부러운 이유 입니다.
더구나 사지마비 장애인은 혼자서 아무것도 못합니다.
갓난아기 처럼 대.소변은 물론 씻겨주고 먹여줘야 합니다.
요즘 시쳇말로 1+1 입니다. 결국은 두명이 같이 사설 감빵에 갇혀사는 꼴입니다.
차라리 가둬놓고 먹여주고 재워 주던지 그게 아니라면
장애인도 살수있는 세상을 만들어 주세요
얼마전 청주에서 장애인 일가족3명이 생활고에 자살 했습니다. 요즘같은 세상에 돈이 없어서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중국국적 조선족은 활동지원사로 돈벌어서 떵떵거리고 사는데 당사자인 대한민국 국적 장애인은 끼니를 걱정하면서 살아갑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장애인 지원인지 의문입니다. 더구나
"척수손상 중증 장애인"은 똥.오줌을 치워줘야 합니다.
그런데 최저시급 정도의 돈을 받고 일할 지원사는 없습니다. 결국은 사람을 못구해서 가족이 간병 할수 밖에 없습니다
"발달장애인"은 그나마 대소변은 가립니다. 하지만
"척수손상 중증장애인" 은 대소변을 못가려서 더 많은
손길이 필요 합니다. 그런데 발달장애인은 가족돌봄을
허용하고 척수손상 중증장애인은 안된다면 탁상행정의 표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혼자 죽는건 억울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사지마비
중증장애인에 대소변도도 못가리는데 살아서 뭐하겠습니까. 하지만 죄없는 가족들 목숨은 지켜 주세요
어려운 일도 아닙니다. 장애인 "활동지원사 범위"를
"가족도 할수" 있도록 "가족돌봄 허용"하면 끝입니다.
장애인 당사자가 가족돌봄을 받을지 타인에게 받을지
선택할수 있으면 됩니다.
가족이 "척수손상 중증장애인" 이라고 생각 하셔서 깊히 헤아려서 꼭 좀 살펴 주시길 목숨 걸고 말씀 드립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한일만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도드리겠습니다.
지체장애인 전담수용시설이라고 교도소 재소자들이랑
같이 생활하는곳이 있군요
재소자들이 수발드는건가..
환자들을 돌보는 가족까지 한 가정이 통으로 박살 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이건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그나저나 학부모들이 가정 통신문을 해석 못한다는 말이 우스개 소린 줄 알았더만..
가족돌봄이 문제가 많아서...요양도 가족 요양은 비용이 아주적어 가족은 요양보호사에게 맡기고 본인은 다른분들 요양하지요
저도 활동보조 교육을 받았는데 개인적으론 교육이 너무 허술합니다. 그래서 전 요양도 받아 볼까 계획중입니다
중증환자들 케어하는 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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