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늘 전화로 주문해 먹던 동네 중국집에서
얼마전에 비빔냉면 곱배기1.보통1을
시켜습니다.
먹으려고 펼쳐보니 그릇에 얹여오는 양념외에
따로 미니통에 담겨오는 식초.겨자.비냉양념이
한세트만 들어있는 겁니다.
섞다보니 좀 부족하다 싶긴해도 그런데로
먹을만 해서 맛나게 먹고 빈그릇을 치우다 보니
그릇당 딸려오는 쿠폰이 없습니다.
이참저참 전화를 하니
소스를 세트당 나가다 보니
거의 남겨서 되돌아와
재활용도 어렵고 낭비된다 싶어서라는
대답과 함께 쿠폰은 담에 시킬때 가져다 주면
안되겠냐 라고 하면서
서둘러 전화를 끊으려 하시길래 어차피 빈그릇
찾으러 오실거 아니냐 그때 갖다달라 했더니
알겠다 해놓고선
나중에 보니 그릇만 회수해 가고 쿠폰은
안가져 오셨더라구요.
쿠폰2장에 목숨걸릴있냐 싶어 걍 넘어갔습니다.
2차
2~3주쯤 지난 어제 같은집에 짬뽕곱배기와
군만두를 시켰습니다.
지난번엔 별생각 없었는데 이번에 보니
전화받으시는 여자분 목소리가 다르더군요.
머 여튼 주문한 음식이 도착하여 카드를 드리니
결제 진행을 하시던 배달온 남자분이
"다드시고 그릇은 아래 현관문 밖에 내놔주세요"
"네?"
"드신그릇은 아래 내려놔 달라구요"
"아,,네에~"
물론 저희집 빌라건물 2층이긴 하지만
지금껏 그릇회수 배달음식을 시켰어도
이런멘트는 첨이라 좀 당황스럽더군요.
나름 국룰인냥 '빈그릇 문앞 ' 만 하고 살다가요.
근데 또 이번엔 쿠폰이 1장만 왔네요.
군만두도 서비스가 아니라 엄연히 가격을
지불하고 주문한건데요.
군만두는 노쿠폰으로 정책이 바뀐걸까요.
참고로 이 중국집은 제가 거진 10년 넘게
애용한 중식당이고 모든메뉴
1음식 1쿠폰을 받아서 그동안 모은쿠폰을
몆번 사용하기도 했더랬죠.
추측컨데 전번은 그대로고 주인만 바뀐모양인데
'담부턴 다른집에 시켜야지'
라는 생각이 절로듭니다...에혀.
아 제가 먼가 잘못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 주시면 겸허히 듣겠습니다.
횐님들 모두 풍요로운 한가위 되십시요~
가끔씩 먹는편이지만 왠만하면 중국집 가서 먹습니다
바로 집앞이라서요
담부터 거기 안시켜 먹으면되죠~~^^;
전 예전에 짜장곱배기 시켰는데 보통이 와서 전화했더니 다음에 보통시키고 그때일 말하면 곱배기로 준다해서 한달뒤에 시키려고 전화했더니 폐업했었어요.
천원 날려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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