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완전 제얘기..
30대 중반의 고민입니다.
조선시대도 아니고 어린나이도 아니지만 한번씩 나오는 과거 성경험 얘기에 솔직히 듣기 싫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이거때문에 연애 초기에 몇번 싸우고
안그러겠다 하고 또 시간 지나면 또 대화중에 한번씩 저런얘기 살짝 나와서 또 저는 비슷한 뉘앙스만 듣고도 열받아서 싸우고
수개월간 이런일이 몇번 있으면서 내가 뭐 각잡고 장황하게 말한것도 아니고 알았다고 안그러겠다고 하지만
최근에도 이 내용으로 대화중에는 여전히 뭐가 문젠지 모르겠다고도 합니다
애들도 아니고 과거는 존중하지만 듣기 불쾌하고 내가 사랑하는 여잔데 굳이 그딴거 알고싶지 않다.
내가 물어봐도 알려줄까 말까 정도인 내용이라고 생각이 들고 연인에 대한 예의이자 배려라고 생각하는데
왜 굳이 궁금해하지도 않고 듣고싶지 않다는데 본인입으로 말을 하냐
왜 내 마음을 꺾고 본인을 깎아내리느냐
라고 하면
날 그렇게 취급하는게 기분나쁘다. 이걸 부끄러워하고 숨기는게 이해가 안간다.
나도모르게 분위기에 휩쓸려 나름대로 어필하려 나오는거다.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라는데 저는 어필은 어필이고 내 성경험을 얘기하는건 선에 차이가 있어서 연인과의 관계에 독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이거 제가 너무 고지식한거고 제가 이해해줘야 하나요?
굳이 그 얘기를 다시 꺼낸 이유가 뭘까요?
굳이 알려줄 필요도 없는데
무슨 판타지 같은게 있나..?
그렇게 해줄수는 없을까요.
그렇게 살지 않은 사람은 이해 못 할 것이고
밤일 하던 사람도 지 상대가 막상 과거가 화려하면 좋아하지 않을 듯
요즘 어린애들은 그걸 무용담처럼 얘기한다던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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