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눌 작은엄마같은 말씨
(조상대대로 서울 4대문안서 내내 살아왔다한 진짜
서울사람 그니까 70~80년대 여배우톤 예전 인터뷰
하던 진짜 서울말씨)
아들 내외가 집 팔고 내려와 즐기고 살려고 해
고오급외제차 2대뽑고 캠핑카도 뽑고 즐기고 느긋하
게 살고파 내려왔다는뎅(조선소취직해 댕기고 마눌도)
모시고 실던 70대초 엄마도 같이 내려와서리 건강하
셔서 친구도없고 어디 아는데도 없고 해
산 징역살이 다 며
심심해 듁겠다면서
1주일에 한번은 20분단위로 다니는 서울행 버스타고
놀다가 수다 떨고 온다는데 요
안 좋은건 여기서 숨쉬던 공기질과 맑은 하늘보다가
서울내리면 숨이 턱 막혀서 숨을 못 쉬겠다고
할무이 안같은 아지매 요양병원 들어갈까
혼자 방한칸 얻어 나갈까로 아들내외랑 티격태격
한다고 분리수거장서 말하데요
그냥 서울살이가 몸에 베겨서 어쩌다 촌에서 서울가면
정신이 하나도 없는 나랑은 다른게 몸이 적응해
전 누가 공짜로 서울살라고 집주고 생활비 준다해도
정신이 혼미해 못 살겠다라 말합니다 (일명 촌것들 인가
예?)
증신업씨 돌아가는거 가타유...
농담이 아니라 진심으로 하는 부탁인데요.
지역감정 유발 할 수 있는 빌미를 주지 마세요.
형마저 그러면 저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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