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신화 얘기를 잠깐하면....(특근엔 월루질이 진리입니다)
단군신화는 일연에 삼국유사에서 처음 나오고,
비슷한 시기의 제왕운기에서는 웅녀얘기가 나오지 않는 걸로 보아
여러버젼의 구전 민담이였을 것으로 추측되네요..
여튼...
환인은 아들(장남 아님) 환웅에게
천부인 3개와 삼사(풍백, 운사, 우사)와 3천의 인원을 주고
천하를 다스리라고 명하여
환웅은 태백산 신단수(세계수)에 내려와
하늘에 제를 지내고 도읍으로 삼고
마침 환웅에게 곰과 호랑이가 찾아와 인간이 되고싶다고 애원하니
쑥과 마늘을 20묶음을 주고 100일간 해를 보지않고 기도를 하면
사람이 될수 있다 하니 호랑이는 3일만에 뛰쳐나가고 곰이 21일간 버텨
웅녀가 되어 환웅의 아니가 되었고,
웅녀가 아이를 낳게 되니 단군이라 하였다.... 라고 한 신화는 다들 아실테고....
여기서 마늘이 달래로 추정한다는 것도 아실테고,
곰은 맥족, 호랑이는 예족이라는 것도 아실테고....
태백산이 지금은 묘향산으로 한다는 것도 아실테고...
고조선은 실제 평양에 있는 묘향산이 아닌 요동일대라는것도 아실것이니...
단군 신화들 중 잘 알려지지 않은 버젼을 얘기하자면...
1. 숙종 때 설암 스님 버젼은 단군은 환웅과 호랑이의 자손이다가 있는데..
환웅의 웅을 들어 환웅 자체가 곰이어서 예맥의 결합한 결과물이 단군이다..
2. 환인과 환웅 없이 태초의 기가 모여 신단수옆에 아이가 생겼으니 이가 바로 단군이다!
3. 어느날 갑자기 유성이 떨어져 가보니 아이가 있었고, 이 아이가 커서 된게 단군이다
4. 단군이 아이 셋을 낳으니 이 아이들의 이름을 부여, 부우, 부소라 지었고,
이 아이가 퍼져나가 각각 나라를 세웠다.
이 버젼은 고려사에 실려있을 정도로 당시엔 정설이였슴돠~
이 부여(예족)때문에 1번과 맞물리게 됩니다.
5. 단군신화와 도교가 합쳐지면서 환인은 옥황상제다.
6. 태초신 마고할미가 환웅을 내려보냈다.
요 아래는 개인적인 의견임돠~
성경, 북유럽신화, 인도신화, 중국신화, 일본신화등등...
거의 대부분의 신화에서 세계멸망급의 대홍수 얘기가 있는데
우리나라는 대홍수 전설이 없는 것을 보아
환웅이 데려온 삼사(풍백, 우사, 운사)가 물을 제대로 다스렸다라고 생각하며,
고조선은 북방유목민족인 맥족, 예족이 다스렸고,
당시 한반도 남쪽은 한(韓)족이 다스려
남북이 각각의 주력민족이 달랐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상 월루질 중인 늑대였슴돠~
기록으로 남은거가 읍다 보니께
점점 판떼기가 커져가 음청 판타지가 대는 기분이구먼유...
분명 북방 몇개의 부족들간의 역사가 있을꺼인디 말이쥬...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