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지난일이지만 아직도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지 이해가 가지않아서 여쭙습니다
어떤 어른의 소개로 저보다 10살정도 아래의 아가씨를 소개받았었는데요 저는 36살 그 여자는 27살
그 어른분이 그 아가씨에게 그냥 아는 오빠동생으로 알고지내는걸로 시작해보라고 해서 약 2주간 그냥 편하게 아는 오빠동생으로 알고지냈었습니다.
지금까지 그 여자애를 두번만났구요. 그 여자애는 저를 이성으로 호감이 없었지만 저는 그 애가 좀 맘에 들어서 "너같은 여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등의 진지한 호감표시를 한적도 있었는데요. 그때마다 그 여자애는 자기는 일단 저를 그냥 아는 오빠정도로만 생각하고있고 그렇게 대할라고 하지 이성적인 호감이나 그런건 없지만 그래도 맘을 표현해주는거에 대해서는 특별히 기분나쁘지않고 괜찮다라며 좋게좋게 저의 호감표시를 넘어가 주었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약 2주정도 나쁘지않은 분위기속에서 서로 톡도하면서 잘 지내다가
제가 어느날 갑자기 이런말을 했습니다
"오빠가 사정이 있어서 갑자기 바빠질거 같네. 선자리 연락도 들어올수 있고.."
라는 말을 했는데 그 친구가 제게 오늘까지만 연락하고 다시는 연락하지않는게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뭘 잘못이라도 했나 궁금해서 저러는 이유를 물어봤는데 자기는 일단 저에게 이성적인 맘이 없어서 서로 이런식으로 연락하는게 의미가 없는거 같고 선자리이야기 꺼낸거 자체가 잘못이라고 합니다.
이게 제가 그렇게 잘못한 건지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서로 호감이 있는 상태고 서로 잘되가려던 상태에서 제가 선자리 이야기 꺼냈으면 제가 그냥 미친놈이지만, 그런것도 아니고 더군다나 제가 선자리가 들어올수있다고만 했지 선을 보겠단 말을 한적도 없고 그냥 연락만 들어올수있지만 난 응하지않을거라고 해명까지 했는데 소용이 없더군요....
보배여러분들이 보시기에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정리해보자면
1. 소개로 알게된 10살정도의 아가씨가 있음
2. 제가 개인적인 호감표시를 했었고 그 아가씨도 제 맘을 알고있으면 하지만 그 여자는 저에게 호감이 없음
3. 선들어올수있다는 말 꺼내자마자 절교선언당함
이건데....
저는 맨 처음에 저 아가씨가 제게 갑자기 절교선언을 하길래 제게 말을 하지않았다뿐이지 호감을 숨기고 있을거라고까지 착각을 했는데 그건 아니더군요. 저 아가씨는 제게 정말로 이성적으로 감정이 없었던건 사실입니다. 진짜로 저 여자는 제게 이성적인 감정은 없는건 사실이였습니다. 그렇다면 저 아가씨 입장에서는 편하게 오빠동생으로 지내는 오빠가 선을 보던 말던 자기와는 별 상관없을거 같은데 왜 이게 그렇게 문제인지 잘 이해가 안가네요...
좀 뭐라고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그여자는 당신이 첨부터 별로임.
근데 소개자 입장도 있고 눈치보다가
별로인 사람이 그런소리까지하니
기회는 이때다 하고 발뺀거임.
어장 관리하는 여자는 피하는게 좋습니다
어장 관리하는 여자는 피하는게 좋습니다
어장은 아닌거 같은데요?????
보험처럼 붙들지 말고 보내줘요.
님은 그냥 동생처럼 보였을지 몰라도
그분은 진지하게 사귀려고 마음먹었던거 같아요.
이미 깨진 그릇 붙이는거 아닙니다.
본문 잘 않읽거 보셨군요-,.-...저 아가씨는 절대로 제게 그런 감정이 없었씁니다.
이승만도 다리폭파할때 인민군이 더 못내려오게 할 의향이었지 피난길을 막을 의도는 아니었죠.
물론 아랫사람이 피난길 막힌다고 조언했지만
인민군 내려오는걸 막아야한다는데 꽂혀서
조언이 묵살되지만요.
사람마음 모르는겁니다.
몇몇분들은 자꾸 저 여자가 제게 숨긴 호감이 있었다는 식으로 말씀을 하시는데....그게 아니라구요.....;;;;;;
나중에 저 친구랑 저랑 좀 않좋게 말다툼까지 했는데 저보고 자기는 맘이 없는데 나 한테 왜 이러냐라는 식의 말까지 들었습니다. 진짜로 저 친구는 맘이 없다구요. -,.-
그여자는 당신이 첨부터 별로임.
근데 소개자 입장도 있고 눈치보다가
별로인 사람이 그런소리까지하니
기회는 이때다 하고 발뺀거임.
저 아가씨가 먼저 제게 선톡을 보낸적도 몇번 있었습니다. 상식적으로 싫은 사람에게 선톡을 묻지는 않잖아요
그 여성분이
"이제 바빠질것 같아,
선도 보게 될거같고"
라고 한다면 님 대답은?
"그래 그만 만나자"겠죠?
지인이 아는사람이라서 좋게헤어져야해서 정말 좋게 풀어서 말한다면??
조언 감사드리지만 현실은 그게 아니므로 박원순님의 조언은 고맙지만 여기까지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선이나 보러 가셔야 할듯
하지만 그 친구는 아니였구요.
그래서 저는 시간을 길게 두고 알가가면서 지내다가 천천히 접근할 생각이였죠.
네...님이요
이미 관심 없음이 인지가 됐는데
뭐 다시 어찌 해보겠다는 마음 가지셔봐야 호구 밖에 안되니
빠른 손절 하시고 다른 처다 찾아보시길 기원 합니다....
그리고 남녀 사이엔
오빠 동생? 친구?? 이런거 없어요
기분 나쁠 일이고
만약 관심이 없었다고 해도
그럼 끝~~~~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럼 왜 제가 한 말이 그렇게 잘못된것인지 잘 이해가 가지않아서 여기에 여쭙는겁니다
미련버리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중요하지 않습니다.
님이 저분에게 "선보러다녀야되서 바쁠거 같다."
물론 "내가 원하지 않아도..."
여성분 입장에서 (무미건조하게)보면
"아 그렇구나. 그럼 만나기 힘들겠네.
그럼 연락도 그만해야 할것같네."
근데 나 까인거같네 기분이 참 그렇네.
지인들이 오해하면 어쩌지 아 몰라 짜증나.
그래서 대화 그만하려는데 님이 "왜 그러냐"고 한다거나 전화를 건다거나 하셨을거 같고
그분은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거나 차단을 했겠죠.
상대방이 먼저 " 오빠 나 이제 좀 바빠질거 같아 선자리도 들어올거 같고"
라고 한다면 선도봐야 하니 이제 너하고 연락할시간 없다 라고 들리지 않았을까요?
그래 알았어 그만만나자 라고 했을때 그분이 난 선자리 안볼거지만 연락올수도 있는거고 그리고 난 선은 안볼거야
라고 한다면 어떤맘일까요? 이랬다 저랬다 가지고 노나 싶을겁니다 그리고 일단 맘은 달나라로
실은 저일이 벌어지기 전에 제가 그 여자애를 좀 더 자주만나려고 했는데 그 여자애가 "이번달은 좀 많이 바빠질거같고 언제 다시 또 보게될지 나도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똑같이 말한거 뿐인데......
댓글은 무슨뜻인지 잘 알겠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따진다면 솔직히 여자앞에서 무슨 말을 할수있을지 의문이 들기도 하네요.... 여자들은 지가 하고싶은말 막 하면서 남자는 뭐 엄청 말도 조심해야하고...
"잘됐네, 만날이유없네 이제 그만만나자"가 된거죠
소개자 때문에 어떻게 헤어질지 몰라서 고민하던중에 이렇게 좋은기회가 생긴거임.
님은 붙잡으려고 애를 쓰는거고.
같은 마음이 아니더라도
홧김에 "오빠 우리 헤어져" 그랬을때
"그래 헤어져" 하면 그냥 헤어질수도 있는거임.
서로 잘해야죠.
그리고 한쪽은 무조건 양보하거나 지게되어있음.
이거였다면 저도 이제서야 상황파악이 좀 되네요.
즉, 어저면 제가 잘못을 한게 아니라 그냥 단지 저 여자한테는 핑계거리가 필요했던거뿐이였을수도 있을듯......
님 제 조언 안듣는다고 하셨어요 -_ㅡ;;
선 얘기를 먼저 어필한게
실례인듯.
제가 뭘 그렇게 잘못을 했나 의아하던 참에 질문글을 올린건데 이제서야 좀 감이 오네요.
즉, 어쩌면 제가 잘못을 한게 아니라 그 친구 입장에서 관계를 끊어야할 핑계거리가 필요했는데 제가 때마침 제공한것일수도 있겠습니다.
제게 호감도 맘도 없는 여자한테 그런 이야기 꺼낸게 뭐가 그리 대단한 큰 죄인가 스스로 생각해도 이해가 안갔는데 이제 답이 좀 나오네요
심심풀이 땅콩으로 만나왔는데 건방지게 바쁘니 뭐니 하니까 먼저 선수 친거에요. 불쌍해서 놀아 줬더니(딱히돈이안드니까) 까불고 있어..그런거 아시겠죠?
구질구질하이 물을필요도 없이 선보러가세요
걍 님이 싫은거임
다음 동생 만나시게되면... 상대방이 이렇게 했으니깐 나도 이렇게 한다... 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나이도 더 먹었고, 군대도 다녀왔고... 작은가슴을 좀 더 품어줄만한 넓은 가슴을 갖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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