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악몽에 시달리고 잠못자고 피곤하더니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체한것 같고 메스껍고 구토하려하고
어지럽고 병원가니 병명이 딱 이거다는 아직 모르고
많이 안먹어도 체할수 있고 신경쓰거나해서 그럴수
있다해서 약처방받아 먹으니 좀 좀 낫네요.
실제로 체한걸수도 있으나 어지러워 체한것처럼 느낄수도 있다네요.
우습죠.
아들 학교폭력 당한지 몆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가끔 그때 학폭담당선생님, 담당경찰,
학폭가해자아빠가 저를 보고 비웃는 악몽을 꿉니다.
제가 얼마나 멍청했으면 선생님과 경찰말을
그대로 믿어 내자식도 못지켜주는 엄마가 됐을까요.
내앞에서 거짓말한 그들은 그대로 사는데
나만 고통스러울까요.
다 잊었다 생각했는데 가끔 욱하며 떠오르고 꿈에 나타나네요.
이미 지나간일 어쩌겠어유
많이 안아주시고 사랑한다고 말해주시면 좋겠네유
엄마셨구나 +_+ ㅎㄷㄷ
가슴에 비수 품고 살아간다는게
저 역시 풀어내지못한 큰 아픔 3년여 고생했어요
남편 세심한 배려와 보살핌 아니었으면
아직도 동굴속에 살았을 듯
남편에게 손을 뻗어 극복하고 이겨내시길
이건 저혼자 풀어가려 합니다.
행여 지켜주지못했나 하는 죄책감을 가진신 듯 한데
성님탓 아니에여~ 속인 상대들이 나쁜거져.
맘 편히 잡숫고 아이 잘 보듬고 건강 생각하세여
지난주부터 심해져서 간병 모드입니다.
어제는 어깨도 주므르고 등도 문지르고......
부부간의 유일한 스킨쉽이 아플때 주무르는 거임.
허리 담걸려 혼자서 눕지도 못할때도 아침에 남편 출근하라하고 자루걸레봉을 지팡이삼아 병원에 간 접니다.
여행이라도 다녀 오세요
그때 경찰서에서 처리만 확실히 했다면 응어리도 없을텐데 경찰말 그대로 믿는 제가 멍청했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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