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메르세데스-마이바흐와 경쟁할 새로운 럭셔리 브랜드를 한국에 들여온다.
BMW그룹이 최상위 고급 브랜드로 재편한 ‘BMW 알피나(ALPINA)’가 그 주인공이다.
BMW M처럼 주행 성능만 앞세우는 브랜드와도, 롤스로이스처럼 초고가 럭셔리를 지향하는 브랜드와도 다른 길을 택한다.
빠른 주행 성능에 편안한 승차감과 고급 소재, 개인 맞춤 제작을 더해 BMW와 롤스로이스 사이에 새로운 선택지를 만드는 것이 알피나의 방향이다.
BMW코리아는 2027년 하반기 국내 7개 BMW 전시장에 알피나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브랜드를 본격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실제 신차 판매는 2028년부터 시작된다.
알피나는 원래 BMW 차량을 기반으로 고성능·고급화를 진행하던 독립 업체였다. BMW그룹은 2022년 알피나 상표권을 인수했고, 2026년부터 BMW그룹 산하 독립 브랜드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알피나가 BMW M과 다른 점은 단순히 최고출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는 것이다.
BMW M이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스포츠 주행에 무게를 둔 브랜드라면, 알피나는 높은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장거리 주행에서의 승차감과 정숙성을 함께 강조한다.
알피나가 내세우는 방향도 ‘Speed, Not Sport’다. 빠른 차이면서도 운전자에게 과도한 긴장감을 요구하는 스포츠카와는 다른 성격을 추구한다는 의미다.
BMW그룹은 알피나를 BMW의 최상위 모델보다 높은 위치에 두면서 메르세데스-마이바흐와 같은 럭셔리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단순히 BMW의 새로운 고성능 트림을 추가하는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판매될 전망이다.
새로운 알피나의 디자인과 상품성은 지난 5월 공개된 ‘Vision BMW ALPINA’를 통해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차량은 이탈리아 코모에서 열린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에서 공개된 디자인 스터디로, 길이 5.23m의 대형 2+2 그랜드 투어러 형태를 갖췄다.
다만 콘셉트카인 만큼 2028년 국내에 출시될 첫 양산차와 동일한 모델로 볼 수는 없다.
외관에는 알피나를 상징하는 멀티스포크 휠과 측면 데코 라인이 적용됐다. 실내 역시 고급 가죽과 수작업 마감 등을 통해 일반 BMW와 차별화했다.
특히 알피나는 차량의 성능뿐 아니라 소재와 마감, 고객별 맞춤 제작을 브랜드의 중요한 요소로 내세우고 있다.
알피나의 차별화 요소 가운데 하나는 개인화다.
국내 출시 차량에도 다양한 외장 색상과 가죽, 스티치 등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 주문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차량을 정해진 트림과 옵션 가운데 고르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의 취향에 맞춰 구성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알피나가 판매량을 크게 늘리는 대중적인 고급차 브랜드보다는 희소성과 개인화를 중시하는 럭셔리 브랜드를 지향한다는 점과 맞닿아 있다.
국내 소비자가 알피나를 실제로 접할 수 있는 시점은 2027년부터다.
BMW코리아는 내년 하반기 전국 7개 BMW 전시장에 알피나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후 2028년부터 신차를 국내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아직 국내에 들어올 첫 번째 양산 모델의 정확한 차명과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BMW그룹이 알피나를 독립 브랜드로 재편한 만큼 기존 BMW M과는 다른 고급화 전략이 예상된다. 높은 주행 성능에 편안한 승차감과 희소성, 맞춤 제작을 더해 BMW와 롤스로이스 사이에서 새로운 선택지를 만들겠다는 것이 알피나의 핵심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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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오토센티널 (https://www.autosentin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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