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9년째 하고있지만 조금 특별한 일이 생겨 글을 씁니다.
보배형들은 요약 글을 좋아하니 요약글로~~
많은 손님이 폰 ,가방 ,귀중품 ,차키 등등 두고가셔서
못오시면 택배로도 보내드리고 찾으로오시면 폰같은 경우는 항상 손님찾으로 올때까지 충천100프로 해놓고 드림.
1.저번주 손님이 폰을 두고 가심
2. 연락와서 배타고 멀리가셧다고 3일후에 가지러온다고함
3. 3일동안 충전해두었다가 돌려드림.
4 .새벽에 가게문 열려고 문여니 문앞에 쪽지하나 떨어진거 발견
5.감동먹음.
젊은 손님의 인성을 보았으며 미래를 간절히 응원함.
돈요구하는건 그렇다 치고, 팔아먹는양반도 많았습니다.
왜냐면 팔아버리는게 훨씬 많이 남았거든요.
그러니 돈도 가깝든 멀든 많이 요구합니다.
이건 택시기사들이 만들어놓은 이미지에요.
당연한거 아닙니다. 추한겁니다.
'야 이게 택시가 택시했다는 그거냐?'
나이쓰~
폐지줍는 어르신들이 2만원벌려면 며칠을 리어카끌어야하는지알고 한푼한푼 소홀히여기지마라
요즘경기도 힘든디..
이걸 자랑이라고 신성한보배에 올리냐?
다시 돌려드려라..!
다시오시라그래?
덕분에 비오는 우울한 일요일 아침에 웃었네요..
ㅋㅋㅋ
전화오더니 주인이 남자고등학생임.
어디서 몇시에 보자 하고 갔더니 캔음료수 2개를 들고 주면서 감사하다고 하더군요..착한학생임
근데 법적이던 도의적이던 분실물 찾아주는건 10%정도 해주게 되어있지 않나요?
정말 뇌한번 분석해보고 싶다.
가슴 따뜻해집니다.
당연하단듯이찿아가는사람들이 태반일텐데..
내린곳에서 10키로 떨어진곳
5만원준다고하니 3분만에옴ㅋㅋ
폰내것인지 확인한다고하고 잠시 받은다음
집에옴
2번째
폰두고 내렸는데 기사님 쏜살같이 다시와서
돌려주심 감사해서 지갑에 있던 현금4만원
드림
보관하고 충전해서 남친과 찾으러와 사례한다고
하시며 별다방 아아 쿠폰 쏴준분이 생각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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