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집이 반파되어서 리모델링을 의뢰했습니다.
집 상태를 보더니, 지붕은 이러이러 해야하고, 벽은 저러저러하고, 단열은 뭐 이렇게 저렇게 해야한다고 자신 있게 말 하더군요.
그래서 그렇게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공사가 시작되고 나서는 상황이 묘하게 진행 되더군요.
자재를 가져와야 하는데 배달 기사와 협의해야 하고, 의견을 들어야 한답니다. 자기들도 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데 이 배달기사가 몽니를 부리기도 하고, 때로는 차가 문제가 있느니, 때로는 리모델링 현장 소장이 맘에 안 든다느니, 주문 순서가 틀렸다느니 별 말 같지도 않은 이유를 대며 배달을 미루거나 공사를 방해합니다.
그냥 빨리 보내달라고, 그렇지 않으면 다른 곳에서 사겠다고 하면 되는데 말이죠... 심지어는 업자 자기들 차로 싣고 와도 되는데요...
제가 왜 이리 더디게 진행되느냐고 물으니 위와 같은 이유를 댑니다.
그리고 악상 일을 할 때면 소리가 크면 안 된다면서 전동공구 보다는 수동공구로 일을 하고, 작업복이 더러워지면 자기 회사 이미지 망가진다고 작업복의 청결을 유지하는라 일을 하는 거지 마는 건지 답답하고 어이없습니다
여기 까지도 분통 터지는데, 이 업자의 일꾼들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없지 않네요.
일을 하는 것 처럼 보이는데 실제로는 안 되있거나, 해 놓은 일도 어설프게 해 놓아서 안 하느니만 못 한 것들도 있고..
심지어 어떤 일꾼들은 제가 바깥 대문에 붙여놓은 문구 '여기에 오시는 분들이나 지나는 분들 널리 행복하시길...' 이 문구 판의 내용을 바꾸자고 하네요..(진심 어이 없고 주제 넘은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집 수리가 급한데, 어떤 일꾼들은 정원을 잘 정돈했다고 보고하네요.. 몇 이웃들은 정돈된 정원을 칭찬하기도 합니다. 하도 집 수리가 안 되니 저를 위로하기 위함일까요? 물론 정원도 손을 봐야 되는데, 급한 것은 집이거든요...
제가 민주당을 보면서 느끼는 것을 적어 보았습니다.
물론 위 이야기는 지어낸 이야기구요..
민주당을 보면 답답함을 넘어 분노가 일기 시작하네요.. 그렇다고 국짐을 지지할 일은 결코 없을 것이고..
전투력 강한 전사들이 칼을 휘두르며 적들을 무찌르는 모습을 보고 싶은데...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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