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보배형님들 선한 행동을 많이 봐와서 나도 꼭 그런 상황이 생기면 본능대로 행동하리라고 마음 먹었었습니다.
오늘 외근나갔다가 복귀하는길에 차가 갑자기 막혀 보니...
1차선엔 물건이 떨어져있고 2차선엔 싼타페 한대가 뒤집어져있더군요.
아마 1차선의 물건을 피하려다 중앙분리대 들이받고 단독 사고가 나신 듯 하였습니다.
발견하자마자 사고 차 뒤에 제 차 세우고 트렁크 열어서 후미 차량 잘보이게 환기시키고...
운전자분 구하러 갔는데 두분이서 타고 계시더군요.
운전자분 먼저 구하고 안에보니까 한 분 더 계셨는데 안전벨트 때문에 탈출하시지 못하시는 상황...
밑으로 기어들어가서 안전벨트 클립 풀고 동승자분 구해드리고 교통 통제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문득 시동이 걸려 있던게 생각나더군요.
이미 냉각수는 철철 넘치고 시동이 계속 걸려있으면 위험하겠다 싶어 다시 운전석으로 뛰어 들어가서 시동부터 껐습니다.
레카차랑 고속도로 통제차량,119 오는거보고 복귀했네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좋은일 한 것 같습니다. 차주분과 동승자분도 경황없으신 와중에도 감사하다고 손을 꼭 잡아주시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마침 영상이 블박에 녹화 돼 있길래 칭찬받아보려고 올려봤습니다!!
저 잘한거 맞쥬?
사람이 먼저죠.^^
감사합니다~~~
굿~~이다.
멋쨍이 행님 앞날에 좋은 일만 가득 하소서~~
대신 여자는 모른척할껍니다
쉽지 않았을텐데 복 받으실겁니다
잘하셨습니다!!!!
점차 범위가커지는듯. 구설수 오르겠어요
좋겠어요@
에혀. 요새 여혐이 생겨서 큰일입니다.
참고로 119 구급대원들 하는말이 교통사고 시 비전문가들이
차량내에 있는 사람 무작정 꺼내다가 불구가 되는 분들의 비율도
많다고 합니다..
척추같은곳 잘못 건드리면 그렇게 될 수도 있다고
긴급한 상황이 아니면 전문가에게 맏기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강원도 놀러 가서 담배피러 가다가 차가 뒤로 밀리는 상황에서 그걸 막다가 차주분이
차량에 깔리는걸 목격햇는데 편션내에 의사도 있었고 집사람이 간호사라 조치를 할려고 했는데
의사분이 대형자키로 차량만 들어올리고 구급대 올때까지 사람 꺼내지 말라고
하더군요.. 구급대 와서 조치 잘하셨다고 한적 있습니다.
코나 일렉트릭 차주분 맞으시죠?
먼저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네요.
사고 당시에 너무 정신이 없어서, 도움주신분 연락처도 못받았네요.
고속도로 1차로를 주행중 플라스틱 박스 장애물이 있었고, 친구인 운전자가 당황해서 피하려고 브레이크와 타각을 크게 주면서 피쉬테일 현상이 일어나,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되었습니다.
사실 저런 경우에 뒷차량 분께서 멈춰주시지않고 추돌했다면, 2차 사고로 상상하고 싶지도 않은 일이 벌어졌을것 같습니다.
차량은 그대로 폐차 처리 했으며, 정말 감사하게도 운전자와 저 모두 까진곳도 하나없이 건강합니다.
차에서 나오는것부터 도로공사에서 도움주시는 직원분 나오실때까지 사고 교통 정리까지 도와주셨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 주변에서 안전하게 속도 줄이고 비상등 켜주신분들, 본인일처럼 도와주신분들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도로에 정체 유발한점 죄송합니다.
쪽지 드릴게요!!
추천 드립니다...
댓글 첨 달아보네요~
최고!!
강추~
저도 본 받고 싶네요~ 좋은일 많이 생길겁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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