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 처갓집 가서 오늘 안들어 오는데
저 뭐하고 놀아야 하나요?
진심으로 조언 좀 해주십쇼.
집돌이라 뭐 해 본 것이 없음.
그저 하염없이 눈물만 나네요.
2박3일의 시간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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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 형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감동 받음.
아직 2일+ 약간의@ 정도의 시간이 남았음.
(하루 더 있다가 토요일에 올리와 시전 가능함)
1일차는 역시 집돌이 답게 실패함. 눈떠보니 오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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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 현시각 목요일 14시 40분
마누라가 금요일 오전에 돌아온다고 하여
온갖 감언 이설로 토요일까지 푹 쉬다 오라고 설득함.
휴~ 작전성공
어찌하까요? 무엇을 하지,,,,
1주일 시간이 있는데
함께 있고 싶어서 결혼한건데..
와이프 친정 나들이나 여행으로 외박이 이렇게 설레고 기쁠일인가요?
서로 위로해주고 부러워해주고 하는거 보니 너무 가엽단 생각이 드네요
솔직히 여자들은 남편이 없어서 더 좋고 막 그러진 않거든요
아내가 없는 며칠이 왜 그렇게 설레나요?
잔소리 하는 사람도 없고 무엇을 하던 자유로워서 인가요?
우리 남편도 그럴라나? ㅋㅋ
며칠의 자유를 마음껏 누리시길 바래요
스타크래프트하지마세요
패드립 당합니다 ~~
연락줘요!
010-0588-8274
한숨자고 일어나면, 고민은 해결되어 있을겁니다.
넷플릭스 장편시리즈 정주행하세요
많이많이 ㅋ
형 나 지금 그냥 맥주 깠어.
리얼루다가..ㅠ.ㅠ
슬프다 형
슬프지만..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계시다는 반증입니다. 밖에는 못 나가셔도 이럴때는 맛깔난 안주를 찾아드세요. 괜히 과자부스러기 찾지마시고. 40대초반에 기러기 2년 해보고 곧 50 이 되어가니 소소한 행복도 꽤 좋더라구요
그러다 흥이 떨어지면 '여보'하고 크게 부르고 잠시 대답을 기다립니다.
그럼 집에 와이프가 없다는 사실에 다시 행복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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