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음냐...
내가 국민학교 세대였으니까....아마 국민학교 입학전 인걸로 기억합니다..
버스타고 가다가 어머니랑 누나가 날 두고 내려서 하루종일 버스만 타고 댕기다가...
버스 기사님이랑 안내양 누나가 이상하게 느껴서 나에게 물어보니 엄마 잃어버렸다하니까..
버스종점에서 밥사주고...,엄마랑 누나랑 허겁지겁 달려와 두통수 몇대맞고...울던 생각이...--;;
며칠전이 어머니 첫 제사였는데...엄니...
왜 날두고 내리셨엉~~~
요는...그때 버스기사님...안내영 누나님...감사합니다...
덕분에 이렇게 잘 나이먹어서 애들 군대가고 딸놈인 대학교 졸업하고 마눌이랑 알콩달콩 잘 살고 있습니다..
많이 늦었지만...이렇게라도 감사말씀 드립니다....
그리고...엄니...보고 잡네요...
못난 아들이...
마장동에서 59번, 60번을 타고 등교를 했습니다.
옛 생각이 떠오르네요. 감사합니다.
직행버스..ㅋ 앉을자리는 커녕
서있을자리도 없을정도로 빽빽히 들어찬 버스..
그와중에 특유의 버스 냄새에.. 음식냄새며 담배냄새...
무조건 멀미함..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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