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왕관 쓰고 웃으며 다가가 순식간에 공격…
한 남자가 이 대표 정면에서 웃는 얼굴로 군중을 헤치고 이 대표에게 접근했다. “사인 하나 해주세요”라고 했다.
머리에 이 대표 응원 문구가 적힌 파란 종이 왕관을 쓴 뿔테 안경의 장년 남성이었다. 손에 플래카드도 들었다. 누가 봐도 지지자처럼 보였다.
이 대표와 약 50cm 거리까지 다가간 남성은 갑자기 오른손을 들어 이 대표의 목 부위를 공격했고, 이 대표는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흉기는 정확히 무엇인지 영상으로는 식별하기 어려웠다. 목격자들은 이 남성이 길이 30cm가량 흉기를 들고 있었다고 전했다.
공격 직후 주변 사람들이 달려들어 해당 남성을 제압했고, 이 대표를 둘러싸고 응급조치를 취했다.
이 대표는 셔츠가 피로 젖을 정도의 상처를 입었다.
오전 10시 39분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다.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대동맥 저 목 부위를 노렸다는건 상해가 목적이 아님.. 명백한 살해를 하기 위한 행동..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