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우리회사는 여상 졸업한 여직원을 많이 뽑았습니다. 대기업임.
여직원이 많다 보니까...사내 연애를 방지하려고 외모는 기준을 두지 않았죠.
우리부서에 2명의 여직원이 새로 입사해서...졸업식에 동료 한명과 가게 되었습니다.
꽃다발 사들고 축하해주러 갔는데...의외로 엄청 이쁘고 귀엽더군요.
키도 크고 늘씬하고...거의 연예인급...
사진도 같이 찍어주고...끝나고 4명이서 간단히 입사 기념 저녁도 먹고...
그리고 며칠후 정식으로 입사했습니다.
이쁜데 착하고, 일도 잘하고...우리 부장부터 잘한다고 하고...
나중에 다른 부서 남자직원들 한테도 인기폭발이었습니다.
입사후 얼마있다가...정식 입사 기념 회식을 하고...2차로 노래방에 갔는데...
갓 여고 졸업한 여직원이 서울여자를 부르는데...어찌나 상콤하던지...물론 사회생활용이겠죠.
같은 근무하던 5년 동안 동료들과 같이 술도 많이 마시러 다니고...
나이트도 많이 다녔는데 블루스도 착 달라붙고...한마디로 사귀고 싶다...하는 여직원이었죠.
나는 그 당시 여친이 있어서...그리고 너무 어려서...아니었지만...
5년후에 중역의 비서로 들어갔고...여고 여직원으로 드물게 대리 승진...나중에 과장까지 승진했습니다.
이쁜것도 이쁜거지만...성격도 착하고...일도 너무 잘하니까...싫어하는 사람이 없었음.
퇴근하고 동료들과 같이 서울 곳곳에 놀러도 많이 다녔는데...
직원들과도 잘어울리고...그래서 많이 이뻐라 했죠.
세상에는 이런 사람도 있구나...입니다.
진심은 통한다...
능력이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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