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좋아하고 술 좋아하고 밖으로 도는 남편
이런 남편 탓하는 여자가 있다.
애초에 남편이 그런 점이 멋있어 보여서 만났거나,
또는 남편 친구 혹은 남편 친구의 친구나, 남편 친구 와이프 등등 몇다리 건너서 그렇게 소개받았다.
잘 놀고 잘 어울리고 술도 마시고 친구도 많고 재주나 끼가 있거나 등등
그런 점에 끌려서 한 결혼이다.
그 남자 그런 면에 끌려서, 혹은 주변에서 부추겨서 그 남자 만났다.
성향이 그런 남자 만나놓고 왜 남편이 가정에 충실하지 않는다고 원망하는지?
가족에 충실한 남자를 원했다면 매력은 떨어져도 자기만의 세계, 자기만의 뭔가가 탄탄한 그런 남자를 만났어야 했다.
게으르지는 않고 뭔가 업무적인 면, 직업면에서 의욕, 열정, 욕심이 보이는 그런 남자.
호불호가 있거나 친구와 적이 명확한 그런 남자 말이다. 다소 친구가 적어서 매력은 떨어질망정
미리 답을 정하고(자신만의 전제를 깔고)
답정너식,
내 말이 진리다식 화법.
대부분 놀기 좋아하는 남자들도 결혼하면 가정에 충실해지는데 이건뭐..
남자 여자 가릴거 없이 젊고 어릴때 노는거 싫어하는 사람 있나??
신나게 놀다가 결혼해서 셋놓고 살다보니 나이도 들어가고 자연스럽게 가정에 충실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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