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에 납품되는 닭고기 바베큐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회수 조치 됐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식육 가공업체 (주)참프레가 제조하고 제너시스BBQ가 유통전문판매원인 'BBQ 통다리바베큐 치킨'에서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됐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는 인수공통 병원균으로 섭취 후 12시간이 지나면 메스꺼움과 구토, 설사 등 일반적인 식중독 증상이 발생하며, 며칠에서 몇 주 뒤에는 패혈증, 뇌수막염 등 심각한 증세로 이어질 수 있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이 균이 냉장 온도에서도 생존해 증식한다는 것이다.
회수 조치된 'BBQ 통다리바베큐 치킨', 식약처 회수 등급서 1등급 분류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회수 1등급으로 분류했다.
식약처 위해식품 회수 지침에 따르면 회수 등급은 위해요소의 종류, 인체 건강에 미치는 위해의 정도, 위반행위의 경중 등을 고려해 1,2,3등급으로 분류된다.
1등급은 식품 섭취 시 인체에 미치는 위해 정도가 매우 크거나 중대할 것으로 예상될 때 분류된다.
회수 조치된 제품은 'BBQ 통다리바베큐 치킨' 포장 단위 620g이며, 제조 일자는 6월 16일, 소비기한은 올해 7월 26일까지다.
이번 조치에 대해 제너시스BBQ 측은 인사이트에 "해당 이슈 관련해서는 아직 드릴 수 있는 입장이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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