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개장식 참석해 “도심 속 하천인 신천이 대한민국 명소되길”
오전 8시께 조야동에서 60대 남성 농로에서 작업 중 숨져
대구시, 지난해도 집중호우 와중에 신천물놀이장 개장
대구시는 “처음 개장하는 신천 물놀이장은 대봉교 상류 좌안 신천 둔치 내 위치해 있으며, 파도풀, 유수풀, 가족풀 등 다양한 워터파크형 물놀이 시설과 함께 이용객 편의를 위해 쉼터 및 푸드트럭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지역 주민과 유아를 동반한 가족 단위 이용객에게 도심 속 휴식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후 3시부터 열린 개장식에는 홍준표 시장 등이 참석해 개장 행사를 진행했다. 홍 시장은 “신천이 달라지고 있고 앞으로 과실수를 비롯해 나무를 새로 심으면 10년 후 신천이 도심의 숲 공원으로 탄생할 것”이라며 “후내년이면 완공될 신천프로포즈 공간을 만드는 것이 신천의 마지막 숲 공원 작업이다. 도심 속 하천인 신천이 시민 명소를 넘어서서 대한민국 명소가 되도록 잘 가꾸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시가 물놀이장을 개장하며 도심 숲 공원을 자랑하던 이날 오전부터 대구 곳곳에선 폭우로 인한 인명 피해와 사고가 발생했다. 오전 8시 3분 북구 조야동에서 60대 남성이 농로에서 숨진채 발견됐고, 동구 금호강 저지대에선 주민 10여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수성구 고모동 금호강 일대에서도 수성파크골프장 직원 3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오전부터 대구경찰청은 불어난 신천 수위를 고려해 신천동로 통행을 통제했다.
경북에서도 인명 피해가 잇따랐다. 경산에선 전날 오전 택배 운송 일을 하던 40대 여성이 불어난 물에 바퀴가 빠진 자동차를 점검하려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김천·안동·구미 등 경북 19개 시·군에선 1,492가구, 2,078명이 마을회관으로 사전 대피했다.
대구시는 지난해에도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하던 와중에 이날 문을 연 물놀이장 기공식을 진행했고, 별도의 물놀이장 개장식을 열기도 했다. 홍 시장은 지난해 7월 15일 오전 10시께 열린 물놀이장 개장식에 참석한 후 지인들과 골프 라운딩을 진행했고, 이후 집중호우 중에 골프를 친 일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었다. 그해 같은 날 오후 늦게 북구 태전동 팔거천에서 자전거를 타던 남성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관련기사=집중호우로 사망·실종 속출할 때 골프쳤다는 홍준표···“주말 일정은 프라이버시”(‘23.7.17))
출처 : 뉴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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