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여행기를 쓰네요.
몇달 몸이 아파서 여행을 못갔는데 저번달에 다녀온걸 이제야 올립니다.
첫날 목표는 능투어.
9시반쯤 출발해서 일단 배도 채울겸 식사부터 합니다.
별내 근처에 있는건데 의정부 사는 지인이 맛있다고 해서 갔습니다.
양많고 괜찮았어요. 이 집 앞에 쭈꾸미 집도 있는데 같은 가족이라 하더라고요.
일단 태릉입니다. 여기에 조선 왕릉 전시관이 있더라고요 근처에 강릉도 있습니다.
날이 무지 더웠는데 그래도 다닐만 했습니다. 이때까지는..
왕릉 전시관은 조선 왕릉 전체에 대한 장소와 릉이 어떤식으로 지어지고 무슨 뜻인지에 대한 내용으로
잘되어있더라고요. 아이들이 있으시면 가을쯤 가볼만 할거 같습니다.
태릉 뒷쪽 길을 따라가면 태릉 선수촌 넘어 강릉으로 갈수도 있습니만. 산길이고 더워서 저는 포기.
태릉 맞은편에 육사가 있어서 입구만 사진 한번 찍고 화랑대역 역사공원으로 갔습니다.
나이드니까 꽃이 어찌나 이쁜지.. 허허..
타임 뮤지엄이라는 관람하는곳이 있는데, 각종 신기한 시계가 있고 해시계 만들어볼수 있게끔 주더라고요.
괜찮았는데 가격이 쪼금..비싸다? 관람하는데 약 한시간 정도 소요 된거 같습니다.
광릉으로 가기전에 입구에 잇는 봉선사 입니다. 꽤 크더라고요..
로또 1등을 빌어 봅니다.
오늘의 목적지 광릉입니다. 엄청 큽니다.
가시기 전에 예약 하고 가셔야 주차 가능 합니다.
그걸 몰라서 입구에서 차세워두고 예약하느라 어휴..
지도고요.. 꽤 큽니다. 거의 반나절 이상 코스 인거 같아요
식물 사진이야 봐도 그만 안봐도 그만이니 ㅎㅎ
산림박물관도 잘 되어 있었습니다. 날씨가 무지 더워서 안에 있는게 천국이더라고요..
저희는 시간이 별로 없어서 두시간밖에 못 돌았는데, 가을에 가시면 아침부터 오후까지 돌아볼수 있겠더라고요
포천으로 넘어와서 영북면 맛집이라는 곳을 갔습니다.
생등심 먹고 싶었는데... 예약인줄 몰라서... 이날은 예약이 문제 였네요.
그래서 돼지갈비 먹었구요..
참이슬 빨뚜에 카스.. 소맥... 얼마나 시원하던지..
돼지갈비 매우 맛있었고 반찬들도 맛있었습니다.
쌈에 고기넣고 밥넣고 마늘넣고 입에 넣어 먹다가 소맥한잔 넘기면 캬~
돼갈에 물냉면이 빠지면 섭하죠.. 고기 올려서 먹음 너무 맛있죠..
금요일 밤이 었는데 군인들이 엄청 돌아다니더라고요.
다 외박 나가는건가..
군인들보면서 와이프에게 라떼는 어? 이러면서 말도 안되는 썰 풀면서 지나다니다가
바로 숙소가기 뭐해서 2차 갔습니다. 왠지 포천 이동 막걸리같은게 먹고 싶었는데..
도토리 묵에 동동주 먹었고요..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다 군인인데.. 생각해보니 아들뻘... 어휴.. 시간이 벌써 그렇게 되었네요..
이렇게 1일차가 끝나버렸습니다.
2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수목원은 금요일이라 바로 입장가능했나봐요ㅎㅎ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