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분야나 기득권이 망치고 있지만 체육은 끝판왕
특히, 배드민턴 처럼 승부가 명확한 종목에 임원들이 개입할 수 있는 여지를 주다니!
문제는 이런 종목이 많다는 거.
여기서 질문.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 기억나는 금메달 있음?
머리 좋은 분들 기억하실 수 있지만,
대부분 시민들 기억나는 사람없음.
그냥 TV 보다가 우연히 걸리면 한국 사람 이기면 좋은 것임
올림픽 금메달? 딱 10분짜리 대한민국의 영광. 그리고 다 잊음.
그러나 선수, 코치 등 연금은 영원히...
유럽 심지어 일본도 차용하는 클럽 시스템으로 바꿔야 함
각 동네 각 종목 클럽에서 잘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정정당당 공정하게 선발전 하고 그 중에 대표 뽑아서
잠시 생업 중지하고 연습 더 해서 출전하는 식.
유럽 펜싱 선수들. 펜싱이 직업 아님. 학교 선생도 있고 대학원생도 있고
미국 펜싱 대표에는 스탠포드 대학생도 있었음.
그런 선수들 대상으로 전업 선수들이 이기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씁쓸..
우리나라 인구 등에 비해 메달이 많은 것은 대부분 운동이 직업인 사람들이 출전하기 때문.
일본은 클럽 시스템으로 바꾸고 처음에는 고전했지만, 요즘 다시 메달 수 늘림
프로야구 선수들로 구성된 한국 대표는 일본 사회인 리그 선수들에게 고전함.
클럽, 즉 사회인 스포츠가 이 정도임
그러나 대학 교수, 지도자, 협회 임원으로 구성된 기득권 층은 지금 시스템을 고수함
그 안에 각종 이권이 있기 떄문
클럽 시스템으로 바꾸고, 연금 폐지해도 선수들은 좋음
미국 방과 후 수업에 피겨 보내면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가 오기도
클럽이 활성화 되면 선수 출신 일자리 늘어남.
동네방네 학교 또는 지역 클럽 다니며 돈 번다고
예를 들어 한국에 요즘 축구 클럽 늘면서 축구 선수 예전에 없던 일자리 생김
변변치 않지만 아무튼 과거에 없던 일자리
유럽 팬들은 동네 대표 올림픽 축하하러 오는 사람도 상당수.
올림픽은 원래 개인 자격 출전. 나라별 메달집계는 주최측, 즉 IOC는 안 함
각 종목별 협회, 세금 줄줄 새는 연금제도 없애고
(이제 연금 주는 나라 거의 없음. 선진국은 더 없고. 포상금은 종종 있음)
기득권 계층은 이제 내려놓으시고..
누구나 즐기는 지역별 클럽 시스템과 공정한 대표선발 시스템 구축하는 것도 선진국의 요건
지금 문체부는 이걸 해야함.
스포츠 잘 한다고 좋은 나라 아님
메달 못 따고 행복한 나라 많음.
다 정권 정통성 확보하기 위한 독재의 잔재임
근데 축구는 잘 했으면 좋겠다!!
대학입시가 따라다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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