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 하니까 생각난 예전 한 일화.
수면 내시경 하고 깨어 났는데,
산소 호흡기를 하고 있어서
내시경 해보니 심각한 문제가 발견 된걸까?
아님, 수면마취가 깨질 않았던걸까?
그럼 며칠동안 잠들어 있었던 걸까?
부모님은 어디계시지?
얼마나 살수 있을까?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는데,
마침 의선생님이 지나가길래
긴장 하며 물었단다.
선생님 저 무슨 문제 있는건가요?
그러자 의사가
아무 이상 없습니다. 깨셨으면 집에 가셔도 되요.
그런데 저 왜 산소호흡기를 차고 있죠.
그러자 의사가
너무 코를 심하게 골아서 그걸로 막고 있었어요...
간호사 : 네 끝났습니다
수술대 침대 열선 깔려있습니다.
항상 간호사가 약들어갑니다 하고나서 열까지 꼭 세야지 이러다가 셋까지 센 기억밖에 없음
올해는 넷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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