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군생활은 더 편하겠지만
창군 반세기중 그나마 나은 후반부인 90년대 제 기준으로 설명해보겠습니다.
보다시피 정신 나간 여자가 있습니다.
그러면
50리터 쓰레기봉투 30장과 + 정의봉을 들고 저 여자 집에 찾아가서
다 치우게합니다.
그러면 그게 이등병생활 하루치입니다.
그리고 여자들이 말하는 명절 스트레스
육체노동 + 쫄병취급 때문에 싫겠지만
그거 평생 다 합쳐도 이등병생활 한달치도 안 됩니다.
오른손으로 뽑아서 왼손에 쥐고 다시 오른손으로 뽑으려니까
옆에 있던 상벙이 한마디하더군요. 넌 손이 한개냐..
그 말 듣고 머릿속이 잠시 하얘지고 곧 정신이 돌아오고 보니 두 손으로 미친 듯이 뽑고 있더군요.
등골이 서늘하더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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