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은 뜨거움이 여전하지만 아침과 저녁에 몸이 느끼는 온도는 조금 변화가 있습니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인데 우산없이 나왔는데 비가 조금씩 내리네요.
요즘 낮의 온도가 높아 점심을 마땅하게 먹기도 쉽지않고 식욕도 그다지 당기지 않습니다.
사무실 주변의 빌딩 사이에 오가며 보는 낡은 건물의 식당이 있습니다. 이름도 특이하게 닭장입니다.
점심에 장사를 하는지 어떤지 알지 못하게 항시 문이 닫혀있습나다. 어제는 일부러 문을 열고는 "장사하나요?"라고 물어보니 한다고 합니다.
이 실내는 뭐지요? 신문으로 벽과 천장을 도배하고 완전 옛분위기 입니다.
저녁에는 닭요리인 닭매운탕을 하는 식당으로 술을 먹는 곳인가 봅니다. 점심시간에는 닭곰탕 닭칼국수 장국수를 한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닭곰탕을 주문했습니다. 뽀얀 곰탕국물에 밥이 말아서 나오는데 국물이 너무도 진하고 맛있습니다.
닭살도 많이 들어 풍부하고 국물의 감칠맛은 한여름 더위에도 입맛을 확 돌게 합니다.
정말 맛있는 한끼 요리입니다. 저녁에는 닭매운탕을 도전해보고 싶은 집입니다. 숨은 맛집을 찾았습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잘 되는 곳은 소.맥 3천원 하더라구요
울 동네만 그런가?(2500원도 있지만)
장인의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문래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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