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면허, 자격증을 갖춘 어떤 전문직, 공무원, 대기업 직원이라 해도 쓸데없는데 돈 쓰거나 돈을 못 모으면 서민이겠지만,
어느정도 재산 모으고, 자녀들 교육 잘 시키고 자녀 직업이 전문직, 전문직은 못 돼도 변변한 직업 얻어서 고정소득 있다면 이 사람은 인생말년에 중산층의 끄트머리에는 올라간 셈이다.
전문직, 공무원, 대기업 직원이라 해도 중산층에 올라가지 못한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고정 수입과 약간의 자산이 있으니 하층민, 최하층민보다야 살기 빡빡하지 않을 뿐이다.
재산 얼마 얼마로 사람의 계층을 보기보다는 어느정도 학식, 지식, 교양이 있나 여부, 어느정도 재산이 있으면서 나름 노동,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을 중산층으로 보는 것 같다.
처음부터 2대 3대 4대 이상 부자였던 사람, 재벌이라 부르는 저 대기업 경영인까지 안 가도 타고난 2대 3대 4대 이상 부자인 집은 이미 출발선도 다르고, 이런저런 교육, 외모에 많은 투자를 하며, 학교 공부, 교육 투자 외에도 한가지 악기 다루기, 스포츠 등에도 엄청난 투자를 한다.
생각, 사고방식 자체가 일반인과 많이 다르다. 2대 3대 4대 이상 부자인 사람들은 이미 다른 세상 사람이니 비교할 것이 못된다. 처음부터 내가 쉽게 따라붙을 수가 없다.
개천용, 자수성가한 사람은 자기가 빈손, 맨손으로 올라갔다는 자부심 때문에 오만하거나, 독선적이고 고집스러운 면이 있다. 갑자기 큰 돈을 벌은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어느정도 술에 취하거나 갑작스러운 일에 질낮은 본심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개천용, 자수성가한 자, 갑자기 큰 돈을 벌은 자는 학식, 교양이 부족하기에 말과 행동이 서민층, 하층민과 비슷할 수도 있다.
어느정도의 소양, 학식, 약간의 재산을 갖춘 중산층이 비교적 상대하기 무난하다.
어느정도 재산을 모으고, 학식 교양이 있다면,
자녀 교육에 성공하고 취직에 성공하고 어느정도 지위를 얻게 했다면 그 사람은 중산층에 진입한 셈이다.
물론 전문직, 공무원에 어느정도 지식 교양, 재산을 갖추고 자녀 교육까지 성공했다고 중산층이 되지는 않는다.
그 아들 딸이 비슷한 환경의 사람과 결혼해서 굴곡없이 잘 살아야 되고,
그 아들 딸 며느리 사위 중 누가 한사람이라도 사치, 돈낭비, 도박, 사고치지 않고, 범죄에 휘말리지 않고, 손자 손녀가 탈선, 사고치지 않는 이상 손자 손녀대부터는 깔끔한 아파트단지에서 고만고만한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을 보고 만나고 교류할 것이다.
손자 손녀대부터는 거렁뱅이, 정신병자, 성격장애자, 백수, 알콜중독자 및 그런 사람들 가족들, 친지들, 떳떳하지 못한 일 하는 사람, 그리고 살인자, 깡패 등등의 범죄자들 및 그런 사람들 가족들, 친지들과도 마주칠 일 거의 없고, 단지 내 혹은 비슷한 규모 아파트에 사는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을 보고 만나며 자랄 것이다.
공장 생산직, 단순 노동직, 상인이 중산층으로 진입하는 것은 전문직, 공무원보다는 힘들지만 이 직업이라 해도 재산 성실하게 모으고,
허튼 돈낭비 안하고, 사치 안부리고, 도박 안하고, 자녀들 교육 성취하고, 자녀가 번듯한 직업 얻는데 성공했다면 이 집은 그 부모 인생말년에 서민에서, 혹은 하층민에서 중산층 끄트머리에 올라가는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육체노동 종사자들 중에는 학식, 교양도 부족하고, 거친 말과 거친 행동, 어디서 정보를 얻는 정보력도 부족하며, 참을성, 끈기 등도 부족하고, 알콜중독, 담배중독 등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어서 중산층에 진입하기가 전문직, 공무원, 대기업 직원보다 훨씬 더 힘들 수는 있다.
부모의 그런 말과 행동을 자녀가 그대로 보고, 배우고, 싫어하더라도 무심코 따라하거나 비슷하게 행동하기 때문에 그게 하나의 문화가 된다.
한 사람이 하는 행동은 버릇, 습관이지만 자녀가 똑같이 행동하고 비슷하게 행동하고, 손자 손녀가 그것을 보고 또 반복하면 그것은 이미 버릇 이상, 습관 이상의 단계로 발전, 진행된 것이다.
중산층에 진입하기도 어렵지만 유지하기도 생각보다 어렵다. 다른사람이 다 내마음 같지 않으니까.
아직 집도 없고 전세살이 하고 있으며,
옷도 거의 안사고 사치도 즐기지 않으며
내차 13년차, 와이프차 14년차로 노후차 2대 끌고 있고, 애놓기전엔 달 250~300적금 했으나 애놓은 이후 적금도 절반이하로 줄었고, 아무것도 없이 17년도에 결혼하여 이제 예금 4억 모아갑니다.
언제 중산층 진입할지 눈앞이 깜깜하네요..
주위 사람들은 너도나도 청약되고 몇억씩 오르고 있는데.. 한숨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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