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모기 얘기나와서 해주는 소린데.
파나마 운하를 처음 착공시도했던게 프랑스거든.
수에즈운하 완공했던 사람이 파나마도 충분히 할수 있다고 여기고 덤빈거라.
건설방식은 수에즈처럼 수평으로 통과시킬려고 한듯해. 산이 있든지 말든지...ㅋㅋ
건설방식도 잘못되었다마는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은
모기.
모기로 인해서 대략 2만명의 인부가 목숨을 잃어요. 인류 역사상 가장 살상률이 높은
동물이라면 모기일거라.
이것들이 횡열병, 말라리아등등을 옮기거든.
그런데 당시엔 그러한 세균에 대한 개념도 부족했을것이고 잉? 이게 모기가 옮기는건지 몬지도
몰랐었을거여. 공기로 인해서 포말전염이라고 했던가..까먹었다. 암튼 공기로 전염된다 믿었을것이고.
콜레라도 수인성인데...공기로 전염된줄 알았다고 하더라고 빅토리아 시대 사람들이.
그런데 따로 특별히 치료약이 나온것도 아니고 백신이 나온것도 아닌데..미국은 파나마운하
건설에 성공해요. 건설방식도 운하방식으로 바꾼것도 크겠다마는...
이유가 모기때문이다. 결론을 내렸거든. 많은 의학자들 세균학자들등 덕분에.
그래서 파나마 착공하기 전에 미국이 모기박멸 작전에 들어가요. 알까는 물웅덩이 메꾸고
살충제 뿌리고 집들도 찾아가서 살충제 뿌리고 박멸 작전에 들어가는거지.
인부들 쪽 숙소들은 방충망 설치하고.
그런데도 백인인부는 수백명 희생되고 흑인인부는 수천명희생되고 그랬다고 하더라고.
흑인은 방충망도 없는 텐트에 묵었나뵤.......1900년대 초니께..
암튼 저리 공공위생에 노력을 했음에도...모기를 박멸할수는 없는거니께. 확 줄여주긴 한다마는.
북반구쪽은 원체 발달들 하다보니께 모기 숫자가 허벌나게 감소했고
공공위생도 훌륭하고 그런데 저기 아프리카 다큐멘터리 영상보는데..와 모기떼가...어마어마하던만.
...아프리카 사람들 보면..미안한 마음이 늘 생겨요. 저런 모기를 줄일려면 인프라 투자가 있어야 될진데..돈이 겁나게 많이 들어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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