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가 회사에서 부당한 해고를 당했네요
열심히 일 잘하고 있었는데 집에 돌아오니 해고 통지서가 우편으로 왔다고 하네요
정말 어이없는...
누나는 렌탈 케어 하는 일명 코디 입니다
어디든 내 밥그릇 챙기기 위해선 전쟁을 치뤄야죠
그래야 살아남으니까요
입사 해서 부터 일이 여러 건이 생기기 시작 했습니다
입사 해서 일을 배우고자 지국장한테 물어봐도 응대도 안하고 씹기만 했답니다
그러다 어느 한날 전체 회의를 하면서 지국 사람들에게 젊은 시절 사진을 한장씩 카톡에 올려달라 했더랍니다
하여 보냈더니 바로 표독스럽다는 말을 했다네요
저도 살면서 아무리 화가 치밀어 오르는 상황을 겪어서도 상대에게 표독스럽다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순간 열이 확 치밀어 올라서 허파가 뒤집어 지기 전까지 갔습니다
1차로 참았습니다
표독스럽다고 말한 입에서 교양 있는 말이 나올리가 없지만 2차로 사람을 많이 갈구고 다녔겠다고 했답니다
누나가 저한테 말하는데 살이 떨려서...
별거 아니면 아니겠지만,
표독이란 단어를 들은 터라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지진 않더라구요
누나가 다음날 사무실 찾아가서 따질 때도 뻣뻣하니 "내가 뭘 잘못했는데" 라는 제스쳐를 취하여 저한테 콜 했습니다
안해서야 하는거 알지만,
제가 바로 가니까 고개 숙이고 손잡으면서 표독이 그런 뜻인 줄 몰랐다고 하며 꼬랑지를 내렸습니다
여기서 일단락 됐습니다
근데 케어하는 고객집을 갔는데 헬스장 이라 하더군요
성희롱과 성추행 당했습니다
밤에 소주 사달라고 시작해서 신체 부위를 만졌답니다
입사 한지 초입 이었고 적성에 잘 맞아서 잘 다니고 싶은 마음에 얼른 후다닥 하고 나와서 울었다 하더라구요
저는 천불 터지면서 속으로 "인간아~ 좀 강해져라" 라고 외쳤습니다
하여금 당일 지국장한테 연락을 취했더니 아무런 그 어떠한 조취는 커녕 어떠한 위로의 말과 상황을 듣질 않았다고 하더군요
그 이틀날도 문자가 와서 저는 속으로 욕하면서 그 헬스장 갔더니 나이가 환갑 되가는 사람 이더라구요
그 자리에서 조목조목 따지고 화내니까 고개 숙이고 두 번
다시 안하겠다는 각서 받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누나한테는 내가 누나 일 해결해주는 해결사냐고 했습니다
돌이켜 보니 저한테 억울함과 안좋은 일이 생기거든 항상 누나가 느티나무처럼 그늘막이 되어주며 해결 해줬기에 미안하다 라고 하며 돌아왔습니다
살면서 이렇게 인신공격 당하고 성추행 당하고 폭언 당하면서 산 사람이 아닌데...말이죠
그리고 세번째 일이 터집니다
같은 동료한테서 자리 싸움까지 나고 누나 고객임에도 불구하고 뒤에서 수당 챙기기 위해서 고객한테 전화하고 건수 올리고 수당 챙기고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지국장한테 말해도 들은 척도 안했다고 하더라구요
하도 열 채여서 알아봤더니 상사될 자격이 미달임인데 입김으로 지국장 자리에 올라온거였어요
그리고,
팀장 2명이 있었는데 다른데도 보내버리고 한명은 관두게 하고 했다네요..
후~~
물론 제가 누나 사무실 까지 간건 잘못 이지만 누나가 sos 요청하면 받아주고 도와주고 해야 지국장 이거늘..
표독이란 단어와 성추행 건 본사에 sos 요청 했으나 요리조리 발 빼기만 하고 도와주지 않는게...
과연 그게 진정한 대기업일지...
가진 자는 잘못해도 승리하고
없는 자는 잘못을 하면 바로 해고 되는 현실 이네요..
저 하나로 해고 당하게 하여 미안하고 잠도 안오네요
뒤에서 누나 욕하고 씹고 다닌다네요
이런 지국장과 사무실을 응징 하고 싶습니다..ㅠㅠ
도와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정수기, 비데 등등 렌탈 하실 때 브랜드 잘 생각 하세요.
SK 네트웍스 - SK 매직 하지 마세요
피해자 감싸주지 않습니다
울산 거주하시는 분들께서는 언양에서 거주 하시는 분들 특히 조심하시고 언양 담당이 울주사무소 입니다
SK 울주사무소 에서 케어 받는 분들이시라면 농간에 속지 마시고 생각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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