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년도이던가
2사단 17연대(인제원통) 있을때
사단본부나 두개 나머지 두개 연대가 양구에 있어서
뭔 훈련만 있으면 인제에서 광치령 대암산1300고지 넘어
양구로 갔다오는데
매주 월욜 새벽 출동후 양구에서 훈련하고 토욜 새벽 복귀하는데
남들 일년에 한번 한다는 오십~백키로 유격행군을 매주 한다고 보믄됩니다.
한번은
존나게 광치령을 넘어 행군하고 있었고
대대장.작전과장 타고 있는 집차가 지나가며 다가와서
화이팅을 외치며 격려하는데
이등병인가 일병인가가 큰소리로
아니 왜 대대장님은 행군 안하고 편하게 다닙니꽈~~~~~
외치더라구요.
우리들은 속으로 아우 저 신발새끼 저녁에 우리 조졌다
하고있는데
대대장이 바로 즉각 대응하여
그 병사한테 큰소리로
담번에 너도 대대장으로 입대하던지
한마디하고 쓩 가버림
끝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