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건설 공사비를 낮추기 위해 민간 건설사의 시멘트 수입을 지원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국회에서는 여야 가리지 않고 국토교통부를 한 목소리로 질타했다. 정부의 시멘트 수입 지원이 자칫 국가기간산업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
"건설업계가 추진하는 중국산 저가 시멘트 수입은 제2의 요소수 사태를 불러올 수 있다”
수입 시멘트를 들여오면 국내 시멘트 업계의 실적이 악화하고, 업계 경쟁력이 떨어져 주도권이 상실된 뒤 중국산 수입 시멘트 가격 상승은 불보듯 뻔한 것 아니냐”
여러 중국 시멘트 기업
‘중국 시멘트 수입을 한국 정부가 나서서 장려하는지’
‘실제로 한국 건설사들이 중국 시멘트를 수입할 의사가 있는지’ 등을 문의
시멘트업계 관계자
“지난달 중국 시멘트업계 고위 간부가 방한했는데 ‘우리는 한국 시멘트 회사를 인수할 용의까지 있다’고 해 간담이 서늘했다”
....
진짜 중국몽을 꾸는 2찍.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