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이 되고 한 아이의 아빠가되어 생활해보니 더욱더 알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얼마나 가정을 위해 헌신하시고 힘들게 버티셨는지...
그 힘들었던 IMF 를 이겨내시고 지금도 손주 용돈을 줘야 한다고
73세 나이에도 부지런히 아파트 경비일을 하시는 우리 아버지...
그만하고 쉬셔도 된다고 아무리 말을해도 건강하게 살려면 일을 해야한다고 말씀 하시는 우리 아버지...
어느날 문득 아들이라는 핑계로 낮간지럽다는 핑계로 자주 안아드리지 못한것이 후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날 이후 용기내서 이제는 만날때마다 꼬옥 안아드리고 있습니다.
아버지를 자주 안아드리세요.
처음에는 어색해 하시지만 한번만 용기내서 꼬옥 안아드리면 누구보다 더 힘을주어 안아주십니다.
젊음을 바쳐 가정을 지켜주신 우리 아버지 너무 감사합니다.
일하면서 문득 아들 사진을 보다가 아버지가 생각나 글을 남겨봅니다.
아래는 자랑스러운 아버지의 사진을 첨부 합니다.
모두 행복한 한주 되세요~!!
저는 정말 아버지 꼴도보기싫을 정도로 살아왔습니다.
버는족족 술에 여자에 부인 자식들 내팽켜치고 매일같이 동네 다방이나 **댁집 같은데서 돈 다쓰고 집에오면 술주정에
폭력이 일상...한겨울에 3형제 회초리를 그렇게나 올리고 알몸으로 홀라당 벗겨놓고 사람지나다니는 골목길 문앞에 서있으라고 할때는 정말 에휴(지금 생각해도 ㅆㅂ이네요)
학교갈때 돈이 없어서 병이나 괴짝줏으러 다니는게 일상이고 학비라도 낼라치면 몇번을 밀려서 선생님한테또 혼나고
오죽하면 초등학교때 엄마가 집을 나가 시골로 도망가고
아버지 돌아가시는데 눈물도 안나더라구요
지금도 별로 그립지 않습니다.
항상 생각합니다. 나는 저렇게는 살지말아야지
그나마 한번씩 생각나는거 딱 이거 하납니다.
나도 부모님께 사랑받고 살았으면 좀더 나았을라나??
어렸을 때부터 계속하면 커서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습니다.
고1 아들 지금도 학원, 학교 갔다 오면 가방 받아주면서 안아주고 있습니다.
아들이 피하지를 않고 어색해하지도 않아요..
그리고 글쓴이님 아버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버지에게 표현해주시는 것도 멋지시구요
지금은 현충원에 계시는 아버지를 가끔 찾아뵙는 거 밖에 할 게 없군요...
아마도 뭐라도 하시는 일이 있다는 것이 건강에 오히려 나을겁니다.
어렸을 때부터 계속하면 커서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습니다.
고1 아들 지금도 학원, 학교 갔다 오면 가방 받아주면서 안아주고 있습니다.
아들이 피하지를 않고 어색해하지도 않아요..
그리고 글쓴이님 아버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버지에게 표현해주시는 것도 멋지시구요
저는 정말 아버지 꼴도보기싫을 정도로 살아왔습니다.
버는족족 술에 여자에 부인 자식들 내팽켜치고 매일같이 동네 다방이나 **댁집 같은데서 돈 다쓰고 집에오면 술주정에
폭력이 일상...한겨울에 3형제 회초리를 그렇게나 올리고 알몸으로 홀라당 벗겨놓고 사람지나다니는 골목길 문앞에 서있으라고 할때는 정말 에휴(지금 생각해도 ㅆㅂ이네요)
학교갈때 돈이 없어서 병이나 괴짝줏으러 다니는게 일상이고 학비라도 낼라치면 몇번을 밀려서 선생님한테또 혼나고
오죽하면 초등학교때 엄마가 집을 나가 시골로 도망가고
아버지 돌아가시는데 눈물도 안나더라구요
지금도 별로 그립지 않습니다.
항상 생각합니다. 나는 저렇게는 살지말아야지
그나마 한번씩 생각나는거 딱 이거 하납니다.
나도 부모님께 사랑받고 살았으면 좀더 나았을라나??
충분히 나은 삶을 살고 계십니다
제 부모님도 사오십년대 시골 사람들이라
판사가 세계 최고이며
공부 잘해서 대학 나온 인간은
돈도 많이 번다고 귀에 딱지가 앉도록 말하셨죠
전 고1때 자퇴를 원했고
부모님에게 허락을 요구했죠
씨알도 안먹혔고
제가 고2때 자퇴하니
인간 쓰레기 취급하더군요
자퇴하고 월 천단위로 벌기까지 24년 걸렸네요
월 천단위로 버는 인간이 되었지만
자랑할수가 없네요
그전에 부친이 떠나셨으니까요
교훈 하나 얻었으니 됐다 생각하시고...
잊어버리고 지금 내 가족만 보고 사시길
고생하셨습니다. 못받은 사랑 자녀들이나 다른 누군가에게 베풀면서 행복을 찾으시길..
그러나 그것도 8개월 남짓 지났을때 고혈압으로 쓰러지셔서 무의식 3년, 눈은 뜨셨으나 식물인간으로 5년, 뇌수술후 의식이 돌아오셨으나 반신불수에 성격이 바뀌어버려 고집만 피우시는게 15년 정도 지난후 돌아가셨습니다.
어머니가 고생하시는게 싫어서 그렇게나 아버지가 미웠는데... 왜 안아드리지 못했나 무척이나 후회되는 글이네요.
아버지. 이런 아들이라도 나중에뵈면 안아주실거죠?
아버지 사랑합니다. 고맘습니다. 이제 안 아프시죠.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부모님 많이많이 안아드리세요~!
지금 절 보고는 계시죠???
집은 가난한데 이제껏 엄마라고 부른 사람만 넷이고 맨날 돈바라기에 자식들에게 관심도 없고 뇌수술 받을 당시에 수술비도 혼자 마련하고 소식을 알면서도 병문안도 통화도 한번 없고
자녀 정서교육엔 문외한 사람이 제 아버지란 분이네요
방임 방치가 지속된 상황에서 자라오다가 이젠 저 스스로 자수성가해서 가정과 사업 알차게 꾸리고 보란듯이 살며 저도 애비는 거들떠도 안봅니다
몇년전에도 심근경색으로 죽다살아났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뭐 그러려니 하는 제 자신을 보고 느꼈습니다
절연한 채 살아가는데 생각도 안나요
어디가서 능력?은 좋은지 매번 두들겨 패고 또 다른 아줌마 데려오고 또 두두려 패고. ..
안아 드릴수 있는 아버지가 없었습니다...
딱 4년만 되돌려서
아버지랑 밤 낚시 같이 갔던날
정말 아버지에게 빌면서 담배쫌
끊어라고 말해드리고 싶네요~~
정말 울면서 매달리고 싶네요~~ 쩝....
에휴~~
근데 시아버지는 혼자 되시고 애 셋 키우면서 고생 참 많이 하셨는데 누님 두분도 저희 신랑도 참 잔소리만하지(걱정이 대부분) 안아드리고 사랑한단말을 안하더군요...몇년전부터 며느리인 제가 안아드리고 아버지 사랑해요 하니 무척 좋아하십니다ㅎㅎ 신랑도 요샌 잘 안아드려요
아버지 건강히 오래오래 사세요 못난 며느리지만 정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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