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vdaily.asiae.co.kr/read.php3?aid=1401330749705752016
결과는 지켜봐야 할듯...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경찰관 4명이 무고한 시민에게 폭행을 가했다는 누리꾼의 주장이 온라인에 게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8일 한 시민은 자동차 관련 커뮤니티 '보배드림'을 통해 '경찰관에게 폭행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경찰관과 승강이 과정에서 다친 자신의 신체부위 사진을 게재했다.
'경찰관고소'라는 아이디를 쓰는 이 시민은 “지난 26일 오후 10시쯤 가족 모임에서 술을 마신 뒤 아내가 운전하는 차량을 타고 귀가하던 중 음주단속 중이던 큰길을 피해 평소 습관처럼 뒤쪽 길로 진입해 주차장에 주차 중이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주차 중 아이가 보채서 우는 아이를 안고 내려 아내가 주차하고 있는 것을 지켜보던 상황에서 경찰이 다가와 '아이가 왜 이렇게 우느냐'며 '직접 운전한건 아니냐'며 추궁하기 시작했다”며 “어이가 없어 경찰에게 따졌더니 '100% 당신이 운전한 것 같은데'라며 반말로 트집을 잡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글쓴이는 “경찰관이 다른 동료들을 불러 자신을 범인 잡듯이 제압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관과 승강이를 벌였다”며 “경찰관 4명이 아내와 아이가 보는 앞에서 수갑을 채우고 목을 조리고 바닥에 눕혀 짓눌렀다.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고 분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동네 주민들의 격앙된 반응이 이어지자 경찰이 풀어줬다”고 설명하면서 “경찰서로 가서 따졌더니 승강이를 벌인 경찰관이 파출소장인데 정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이해해 달라고 하더라”고 주장했다.
해당 글은 SNS를 통해 빠르게 유포돼 경찰관의 공권력 남용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29일 오전 현재 진주경찰서 홈페이지 내 자유게시판에는 사건 해명을 요구하는 누리꾼들의 글로 도배되고 있다.
그러나 경남 진주경찰서 비봉지구대 측은 “글쓴이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며 “남성을 폭행한 사실은 없다. 경찰관들이 억울해하고 있다”고 항변했다.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주 비봉지구대 사건 경위를 정확히 밝혀야할 것” “진주 비봉지구대 사건, 사실이라면 정말 충격이다” “한쪽 말만 들어서는 안될 것 같다” “진주 비봉지구대 사건, 진상규명을 기다리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보배드림]
아이디의 중요성 다시한번 느껴 봅니다.
아이디가 "쎅스한번모태범" 이랬으면 ㅋㅋㅋ 뭐라 기사 나왔을까요
암튼 빠르고 타당한 결과 나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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