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 한적한 미사대로에서 갑자기 정체를 만납니다.
지하차도 나오자마자 왼쪽 화단 중앙분리대 나무부터 가드레일까지 무언가로 쓸려있고
전방에 흰색 세단 앞쪽이 처참히 파손된채 돌아가 있습니다.
오른쪽 회색 폭스바겐 차량도 사고와 연관 또는 피해가 있는듯 합니다.
흰 연기의 정체는... 앞쪽 차량의 엔진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엔진이 그냥 통으로 뜯겨져나와 불피운 난로처럼 연기가 나고 있습니다.
사고차량은 YF소나타로 에어백은 전방 측면 다 터진듯 한데 운전자가 정신을 잃은듯 합니다.
엔진이 통으로 뜯겨나갈 정도의 충격이면 에어백도 별로 소용이 없었을듯 합니다. ㄷㄷㄷㄷ
뒷쪽에서 보여지는 엔진 블록
추측컨데 엄청난 과속으로 지하차도 통과 후
지면의 접지를 잃고 중앙분리대 화단쪽을 쓸어버린듯 합니다. ;;;;
사고난지 얼마 되지 않아 보이지만
이미 신고가 들어간 상태로 보입니다.
얼마 후 돌아올때 반대편에서 보니 구급차는 두대가 와 있었고
렉카도 당연히 두세대가 보였습니다.
경찰 순찰차도 이미 세대 정도 와서 통제하고 있었고
제 뒤에서 두대가 사이렌을 울리며 더 오고 있었습니다.
많은 수의 경찰이 출동하는걸로 봐서는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고 반대편 차선에 YF 소나타 헤드라이트 두개가 나뒹굴고 있습니다.
그나마 반대편 차량에 피해가 없던걸로 보여 다행입니다.
과속하지 말고 안전운전 합시다 ㄷㄷㄷㄷㄷㄷ
정말 약한가 봅니다.
지하차도 나오면서 접지를 잃어
붕 뜬 후 나무화단 중앙분리대를 충돌하고
결국 중앙분리대랑 충돌한듯 합니다. ㄷㄷㄷ
목격하셨던거군요
예전에도 신호무시 과속사고 올라왔었는데 운전자가 정신잃었던사건
정말 약한가 봅니다.
조심해야겠네요
그냥 신고하고 지나가는 것이 상책.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