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에서 아이들과 한참 놀고 있을 때였습니다.
갑자기 쿠당탕 소리가 나서 그쪽을 향해 고갤 돌려보니 퀵보드 타던 아찌가 넘어지진 않고 종종걸음으로 속도를 줄이는 모습이 들어오더군요.
소리는 퀵보드가 땅에 부딪혀서 났고...
다행히 다치진 않았나보네 하며 잠시 지켜보는데, 눈을 의심할 상황이 일어나네요.
퀵보드 일으켜서 조작(?) 하더니만 고장났는지 그대로 내팽개쳐버리고 걸어가네요?
고장이 났다면 가져가서 수리를 해야할텐데... 본인 게 아니라서 그냥 두는 건가?
끌고 가기엔 힘들어서 다음에 가져가려고 그러나???
근데 여긴 천변로 산책로인데???? 길 가장자리도 아니고 그대로 내버리고 간다고???
(이곳은 얼마전 비로 인해 범람직전까지 갔던 안양천과 매우 인접한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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