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형님들
제가 이런 글을 쓰는 날이 있는게 안타깝네요...
이중주차를 해놨는데 어르신이 손으로 밀어서 다른차량에 긁혀 스크레치가 났네요
블박에는 안나와서 관리사무소CCTV에 확인하니 같은동 사시는 어르신이더군요...
우선 아내에게 사고 접수 하라고 하고 제가 연락처를 받아 문자메시지와 사진을 보내 드렸는데
퇴근 후 집에 와도 연락이 없었더라고요.
그래서 112접수 하고 어르신께 연락드려서 경찰분들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냥 잘 합의 하고 끝날꺼란 생각에 기다리고 있는데 경찰을 본 어르신은 갑자기
경찰 분들과 싸우기 시작하시더라고요... " 왜 당신들이 여기서 있냐!, 이게 맞는거냐 ! 상황실에가자 !"
일이 이상하게 꼬이는거 같아서 설명을 웃으면서 드리려고 해도 막무가내 ....
출동하신 경찰관분과 싸우기를 시작하시더라고요.....
한참을 싸우고 나서 제 차량을 보신다고 하시더니 보시고는 아무 문제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나서도 경찰관분들과 한참을 실갱이 벌이시고
법대로 하라고 하고는 올라가시네요...;;
웃으며 끝낼 수 있는일이 꼬이기 시작하니.... 허허..ㅠ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진을 첨부 를 안하고 주저리 주저리... 제 얘기만 했네요.. ^^;;
어르신 본인 눈에는 긁힌게 없다고 하시면서.. 저랑 얘기 나누는데... ㅎㅎㅎㅎ;;
그리고 밀면서 그 때 바로 부딪혔다는 건가요?
제가 주차할때는 주차 1칸이 비어져 있었는데 거긴 경차 자리라서 제가 주차 할 수 없는자리였고
다른 중형차량이 거길 비집고 주차해놔서 앞으로 많이 나왔었나봐여 그 상황에서 어르신이 밀었고
제차만 긁혔네요. 본인인 밀었서 그랬다고는 인정하시지만 정식법대로 하라고 하시네요... ^^;;
혹시나 모를 민사소송을 대비해서 우선 접수를 하고 기다리며 전화드렸는데
싸우고 가시는 경찰관분이 아까 설명하신대로 그냥 민사 접수 하셔야 겠네요 라고 하시며 가시더라고요.. ;;
이걸 변호사 대행을 써서 진행해야 하는게 맞는지 아내와 얘기했는데....
쿨한 아내는 내일 상황보고 걍 접자고 하네요.. 공업사 견적 70만원이지만 에너지 소모하는게 싫다고..ㅎㅎ;;
지금 맘 같아서는 그러려고 하는데
또 자고 일어나면 맘이 누그러 질 수 있을꺼 같아서...
cctv확보만 해놔야 겠단 생각이 드네요...
저 차량은 아내가 출퇴근하며 아이들 등하교 시키는 차라서 수리를 맡기면 복잡해져서.. 에효... ㅠㅠ
컴파운드로 상처 정리하고 까진건 붓펜하거나 소송입니다
저 정도 긁힌 건 문대면 그만인 것 같고, 이중주차 하면서 내 차가 안 다칠거라고 생각하는 자체도 이해 안갑니다.
이중주차를 한 사람 30%+ 각도 잘 못세운 부분 +30% 6대 4 정도일 것 같고.... 굳이 내돈 들여서 고칠거면 고치실런지 모르겠네요.
설마, 민 사람이 다 물어줘야 한다 생각하는 건 아닌거죠?
이 차 세우고 다른차가 섰나 본데..... 그 차는 세웠는 데 왜 이 차는 못 세운 걸까요? 순서대로라면 그런 사고(??)는 없었을지도..???
- 이중주차할 때 사이드를 풀어 놓는 것은 운전자가 자신 편하자고 하는 행위로 판단해야 하고, 그 때문에 차가 밀린 것이라면 당연히 본인 책임도 상당히 있는 거라고 배웠습니다.. 최소 30% 아니던가요?
제 차량이 긁힌겁니다.
어르신이 확인하시고 저렇게 된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시고 그냥 가셨답니다.
이중주차 각도를 잘 못 세운부분이 있다고 생각하시게 제가 글을 잘 못 올렸나 봅니다. 죄송합니다.
제 눈에도 별거 아닌 것 같기는 합니다. 물론, 전화를 해서 이렇게 되었다. 미안하다. 일정 부분은 내가 물어주겠다라고는 할 수는 있겠지만 100% 내가 보상해 줄 게 할 필요는 없는 게 법률적 판단입니다.
이후에 그 자리에 다른 차가 설 수도 있다는 생각을 못하신 것도 차주 본인의 미숙한 행동이었다는 걸 이해 못하실 것 같은데요.
이중주차는 여러 모로 신경이 많이 쓰이고, 되도록이면 안해야 하는 겁니다. 경차자리가 좁더라도 넣을 수 있으면 넣으셨어야 맞는 것 같고......
저 정도 긁혔다고 뭘 어떻게 수리하실지는 모르지만. 제가 볼 땐, 수리 필요 없는 상처 같습니다. 5개 차량 경험하면서 저런 상처 수도 없이 많이 났지만, 수리한 적 없었고...... 다른 사람이 제 차를 볼 때, 관리가 안되었다고 생각하거나 말한 적 없습니다. 오히려 차 관리 진짜 잘하신다는 소리 많이 들었습니다.
질문하나 드리고 싶네요. 내차에 긁힌 상대 차주에게 연락은 하셨나요?
오늘도 아침부터 시원하게 틀린 말을하시네요
매 번 이런 댓을 보며 무시는 했지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합시다.
세상을 살면서 다른 사람의 생각에 대해 "틀렸다."라고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은.... 그 지식의 깊이나 지능의 수준이 평균 이하이고, 대체로 불만족스러운 인생을 살더이다.
지금이라도, 다른 생각이구나 라고 생각하시면 어떠실까요?
제 차는 사이드가 채워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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