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우연히 본 회전교차로 통행 방법.
그동안, 통행 방법은 나 몰라라 하면서
둥글게만 만들면 회전 교차로냐고 엄청 투덜 거리고 있었는데
이제 아는 사람 나왔네요.
무려 교통관련 거의 모든 기관 명의로 나왔네요.
지금까지 한문철 변호사 포함해서 통행 방법으라고 얘기하는 것과 다른 것은
안쪽 차선으로 진입했을 때,
교차로 중간에서 차선을 바꾸어 바깥쪽 차선으로 진출하느냐 (기존)
진입한 그 차선 그대로 진출하느냐 입니다. (저 표지판)
우리보다 먼저 회전교차로 도입한 나라들이 쓰는 방법은 저 표지판 같은 형식이예요.
그나마 이제 아는 사람도 있고 안내표지판도 만드는 구나 싶지만,
아직도 회전교차로 진입하며 교차로 안에 차가 오는지 마는지 관심도 없이
일단 진입하고 보는 사람들...
회전교차로 내부에서 의사소통은 방향지시등이 가장 중요한데
회전 교차로 포함해서 방향지시등 안 켜는 것을 기본으로 아는 사람들...
회전교차로 원활한 통행은 아직도 요원합니다.
그리고 회전교차로 진입하며 서행하는 것을 강조할 것이 아니고
회전교차로 안에 차와 방향지시등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이런 과실 비율까지 옆에 붙어 있던데,
회전교차로 통행 방법 자리 잡으려면, 80:20이 아니고
특별한 과실이 없는 한 100:0 해야 된다 생각합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요?
‘될거같은데?’ 부터 없애야함
유럽이나 다른 나라에서 미리 선진적으로 쓰고 있는 방법이다?? 웃기는 소리 하지 말라고 하세요. 거기는 다들 깜빡이 잘 켜니까 저 차량이 나가는지 계속 도는지 보이니까 가능한 겁니다.
우리나라에서 회전교차로에서 깜빡이 켜는 차량은 30대 중에서 1대 볼까 말까입니다.
지금처럼 회전교차로 내 차선을 그냥 둥그렇게 그려놓으면 걍 1차로는 가해자인거고 9시로 나가든 6시로 나가든 2차로로 돌아라 밖에 안되죠.
1차로에서 나갈 때 우측뒤가 안보여서 방어 운전이 안됩니다. 그런데 2차로에서 돌면 방어가 쉬워서요.
개인적으로는 1차로 진입, 1차로 진출은 사고유발이 가장 크다고 생각되어
2차로 진입차선은 직진합류금지/우회전으로만 사용되었으면 하네요...
저거 나오기 전까지는
심지어 교통공단에 민원 넣어 물어 본 적도 있었는데, 진출할 때 바깥쪽 차선으로 가야 한다 하더군요.
한문철 변호사도 같은 얘기하고요.
그 근거로 도로교통법에 우회전할 차는 바깥 차선으로 통행해야한다는 것이 근거랍니다.
진출할 때는 기준으로 하면 항상 우회전이 되니 맞는 말 같기는 합니다만,
저 그림에서는 진입할 때를 기준으로 하면 직진이 되기도 하고, 좌회전이 되기도 하죠.
이렇게 해석을 하고 저 그림을 그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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