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즉에 자식들하구 의절해소
아님
어디 돈 빌린거 갚지 못해가 도망댕기는터라
어디 지방 큰 도시 합숙하는 곳에서
매일 큽라면과 무료급식으로 연명을 하다보니께...
매일 무료급식과
편의점이나 동네 슈퍼에소
큽라면만 사소 입에 넣다 보니께
명절에 각종 농수산물 장보러
가족들하고 장을 가본 기억이 가물가물해져있고
농수산물 가격이 얼마인지
그건 남들 이야기츠름 느껴지는디
남들은 명절에 어디 가냐 마냐부터
가족들끼리 만날 생각에
기쁜 맴두 이꾸 서터레스 받는 것뚜 있는디...
그 기본적인 것조차두
의절이니 신불이니 추심땜시 못하니께
입꾹닫과
별 거뚜 아닌디 심통만 부려대는거가
한두번이 아닌거 가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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