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은 잘 모르겠지만 이 나라는 인맥이 중요한 자원이었음.
같은 핏줄, 지역출신, 같은 학교출신, 같은 군대출신...사회에 엄연한 룰이 있는데도 이런 것들이 모든 것을 좌우함.
이런 인지금맥이 강력하다보니 룰을 무시하는 함. 그래서 인맥이면 안되는 것도 없고 되는 것도 없었음.
어느 정도냐면 무슨일이 발생했다 싶으면 연관된 일을 하는 인맥이 있는지 찾아보는게 1순위였음.
예를들어 누구 자식이 누가봐도 멀쩡해서 군대를 가야한다 싶으면 연줄을 동원해서 군대를 빼거나 꿀보직으로 보냄.
누가 어떤 사업을 한다 싶으면 연줄을 동원해서 인허가를 받거나 입찰을 조작함.
그중에 가장 큰 파워는 역시 불법, 탈법을 막아줄 수 있는 검찰과 경찰 그리고 법원의 사법기관임.
예를들어 내가 유흥업소를 내고 매매춘을 해서 돈을 버는데 근처에 유사한 업소가 생겼다라고 하면
동네 깡패를 동원해봐서 분위기를 보고 저쪽에도 깡패새끼들이 차린 것이면 깡패끼리 주먹다짐이나 칼부림으로 해결이 어려움.
그럴때 경찰에 누가있나봐야됨. 그다음에 그 경찰을 동원해서 상대편 업장을 갖은 핑계를 대서 영업정지시켜버림.
물론 나는 하던 그대로 하고...
지금은 마치 영화 나쁜놈들의 전성시대의 내용같지만 그것은 엄연히 현실이었음.
지금 나이 60~70대의 사람들 중 하다못해 교통경찰이나 학교선생들한테 돈 찔러줘본적이 없는 사람은 거의 없음.
마치 동남아 같은 상황이었고 이것을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우리들은 많은 사람들이 직장에서 쫒겨나고 구속되고 불이익을 당하고 내부고발자라고 왕따를 당하고 하면서도 꾸역꾸역 개선해왔고 그와 함께 사회와 경제가 같이 성장하였음.
그래서 2000년대에 들어오면서 각고의 노력으로 그런 것들이 점점 사라지고 어느덧 선진국이라는 문턱에 도달한 것임.
부정부패가 난무하면 동남아나 남미에서 보듯이 그 어떤 천혜의 자원과 국민들의 노력이 있어도 선진국이 될 수 없음.
그 피나는 노력으로 어느정도 됬음.
하지만 여전히 그런 연줄의 메카니즘은 작동을 하고 그 구태의연하고 구린내나는 일들이 벌어짐. 특히 법조계와 언론.
강남룸싸롱 매출의 80%는 법조계가 올려줌.
이권이 걸린 재판에서 자신에게 유리하게 재판을 진행해줄 변호사, 검사, 판사들에게 정말 사력을 다해서 로비하는데 그 돈은 일반적인 사람이 상상할 수준이 아님. 강남룸싸롱에서 한상 받으면 2천만원임. 그걸 밤새 여러차례 들락날락함.
그 다음은 말할 필요도 없고.
김학의 성접대사건이나 곽상도 50억 뇌물사건이나 누가봐도 범죄행위인 것들이 법을 다루는 놈들에게의해서 저질러짐.
즉 지금도 그 바닥에서는 아주 흔하게 일어나고 큰 금액이 오가는 어마어마한 구정물 판인 것임. 이렇게 큰 뇌물과 범죄도 자기들이 저지르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넘어가는 놈들인데 룸빵녀 김건희가 300만원짜리 뇌물빽을 몇개를 받던 좃도 아닌 일인 것임.
이것들이 얼마나 그런 장난을 쳐대면서 기득권으로 이 사회를 지배해왔는지 이번 멧퇴지정권에서 드러나는 것임. 즉 이새끼들이 우리나라의 발전을 막고 사회를 좀 먹는 기생충임.
결론을 말하자면 이나라는 망해가고 후퇴하고 있음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기소도 배심원제, 재판도 배심원제로 가서 나라의 정의가 있지도 않은 판검사 개인의 양심과 법해석 따위에 흔들리도록 놔두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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