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가 되서 경제적으로 쪼들리게 되면 사람이 악에 받친다.
그러다보니 틀튜브나 쳐보는 태극기틀딱이 되서 2만원에 자기의 남은 인생의 하루를 팔아치우게 된다.
우리나라는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사회보장제도가 매우 취약해서 OECD 국가중 최고의 노인 빈곤율을 보인다.
그렇다고 지금의 노인들이 젊어서 빈둥거리며 인터넷으로 일베나 하고 쳐자빠졌을리는 없다.
열심히 평생일을 해왔지만 사회보장이 약하니 일에서 손을 놓으면 바로 그 순간부터 빈곤층이 되는 것이다.
사실 IMF와 몇번의 경제위기속에서 어느정도 자산을 모았다는 것은 극히 드문사례이고 나도 그 중에 하나이다.
나는 당시 회사를 다니면서 월급의 절반을 저축을 했다. 다행이 해외경험이 있고 관련 공부를 해서 한국경제가 미친듯이 성장할때 좋은 기업의 주식을 장투해서 성과를 보았다.
이것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한국이 성장하는 과실을 따먹은 세대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꼭 그런 것많은 아니다. 현재의 자본시장은 해외투자가 자유롭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아니라 성장하고 있는 다른 나라에 투자하면 된다.
지금으로부터 3년전쯤 코로나가 끝나는 시점에서 어느 일본인 지인이 중국이 다시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중국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서 논의를 한적이 있다.
하지만 당시에도 미국의 중국견제가 심해지는 시점이었고 미국은 2인자를 키우지 않기 때문에 중국은 비젼이 없다고 판단했다.
지금은 인도시장을 보고 있다. 특히나 철강, 기계, 화학, 토목등 기간산업이 주요 투자처이다. 인도에 거주하거나 인도를 잘아는 사람들은 인도의 문화적 특징, 사람들의 성격때문에 인도는 발전할수 없으니 투자처로 적당하지 않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것은 착각이다. 사회가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아니라 경제성장이 사회변화의 동력이다.
이상 누구나 놀랄 수백억 자산가는 아니지만 죽을때까지 돈걱정을 안해도 되는 사람의 입장으로써 기회는 언제나 있고 또 그수는 많으니 본인의 처지에 좌절하지 말고 일단 투자를 할수 있는 종자돈을 천만원이라도 모아라.
자본주의 시장경제는 브레이크 없는 폭주기관차다. 성장이 멈추는 순간 고통스러워진다.
따라서 굴곡이 있더라도 시장경제가 제대로 작동하면 경제는 성장한다. 경제가 성장하면 자본시장은 자연 커지게 된다. 물론 정치지도자도 잘 뽑아야 한다. 룬 같은 사악한 모지리가 꼭대기에 있으면... 그냥 답 나온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