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가 웃다가 코뚜레 부러질 일들이다. 김건희 여사의 계좌를 거쳐 이뤄진 주식 거래 48건이 이미 유죄로 판단되었고 자신의 주식을 허락 없이 싸게 처분했다고 작전 세력에 항의했다는 법정 증언까지 나왔는데도 김 여사는 주가조작과 아무 관련이 없단다. 최재영 목사가 디올 백 사 들고 김 여사에게 찾아가 아무개 무엇 시켜주고 국립묘지 안장해 달라고 부탁한 것은 대통령 직무와는 아무 관련이 없단다….
삼척동자도 다 아는 일들을 가리려 한다. 타조가 다급히 모래 속에 머리를 파묻는 모습이 생각난다. 국민을 장기판의 졸(卒)로 보지 않고서는 있을 수 없는 변명이 이어지고 있다. 부러진 코뚜레야 다시 끼워 넣으면 되지만 모래 속에 머리를 처박은 타조는 맹수나 사냥꾼이 그대로 돌려보내지 않는다는 데 문제가 있다. 그간 장기판의 졸로 숨죽이고 있던 국민은 이제 맹수나 사냥꾼이 되려 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comment/023/0003866623?sid=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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