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이 민주당을 향해 범죄자들이 정의의 수호자인 척 목소리를 높이는 나라가 됐다. 죄를 들켰으면 반성하고 억울한 게 있으면 조용히 판결을 기다리는 게 지도자를 자처했던 자들이 국민에게 지켜야 할 도리라 했다.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범죄자들이 정의의 수호자인 척 목소리를 높이는 나라가 됐다"고 비판했다.
윤 전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피고인 이재명이 직접 광화문에 나와 협박성 집회를 주도하기 시작했다"며 "범죄자들이 나라를 삼키겠다며 전쟁을 시작했다"고 적었다.
윤 전 의원은 "2020년 신천지 이만희, 2014년 구원파 유병언, 1970년대 천부교 박태선 모두 각종 범죄로 끌려가게 되자 신도들을 앞세워 대규모 집회를 열고 선동에 나섰다"며 "그걸 이재명 대표가 따라 배웠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표를 비롯해 수사 받고 판결을 기다리는 정치인 중 정치범, 사상범은 단 한 명도 없다"며 "죄다 위증을 교사했거나, 돈을 먹었거나 하는 잡범들"이라고 했다.
이어 "자기 살겠다고 선동질에 나선 이들이 교주가 아니고 야당의 지도자이기 때문에 이 싸움의 본질이 ‘민주주의의 전쟁’이 됐다"며 "죄를 들켰으면 반성하고, 억울한 게 있으면 조용히 판결을 기다리는 게 지도자를 자처했던 이들이 국민에게 지켜야 할 도리"라고 지적했다.
윤 전 의원은 "이 대표가 민주투사 코스프레를 하게 만든 건 제대로 대응하지 않아 온 국민의힘 잘못이 가장 크다"며 "범죄자들이 선동의 깃발을 들고 나라를 흔드는 데 한숨만 쉬고 있는 건 보수정치의 직무유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전쟁을 일으킨 이들과 싸워야 할 때"라며 "용산은 용산이 지금 해야 할 일을 하시라. 그러나 당은 당의 일을 하자"라고 했다. 그러면서 "썩은 화장품을 온몸에 처바르고 잡범이 아닌 척, 지도자인 척 하는 패거리들의 민낯을 까발리는 송곳 같은 메시지 전쟁의 시작"이라며 "힘찬 ‘토재명격문’을 성벽에 내걸 분 또 없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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