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는 아직 없는 신혼부부이고.. 10년이상 폐차 할 때 까지 탈 차를 고르는 중입니다.
평일에는 마눌님이 서울시내 출퇴근용으로 사용하시고..
주말에는 패밀리카.. 부모님댁들이 지방 멀리 있어서 고속도로 탈 일은 제법 있습니다.
올란도와 QM5 사이에서 고민하다 QM5 LE를 2,900만원으로 결정보는듯 했는데..
보니까 그 돈이면 BMW 118d 깡통을 사겠던데요... 차값이 3,300만원이고 할인이400만원입니다..
마눌님도 솔깃해 하는 중이고..
저는 오늘 저녁까지 QM5 vs 118d 보고서를 써 가야 하는데요..
일단 QM5대비 118d의 단점은..
1) 작다. 유모차도 디럭스급은 포기해야 하고 접이식만 간신히 들어간다.
비싼유모차 안 사도 되니 장점인가;;
2) 수리하려면 비용과 시간이 매우 많이 든다. ㅠㅠㅠㅠ
3) 스마트키 없다.
4) 와이프가 공립학교 교사라 외제차 탄다고 눈총을 받을 수 있다..
5) 보험료는 의외로 조금밖에 안 비싸더라.
6) 깡통이라 USB도 없다. 블루투스도 없다.
7) 어차피 내장 스피커가 구리다.
장점은..
1) 연비가 좋다. 공인연비 기준, 10만키로를 타믄 350만원, 20만키로를 타믄 700만원을 아낄 수 있다.
2) 운전감이 짱짱짱 좋다.
3) 다 필요없고 BMW다. 남자는 비머다.
음.. 다 써놓고 보니 걍 QM5 가야 할까요...
훈수 좀 둬 주세요....
아직 신혼이시구 곧 아가 생기게되면 차 바꾸는건 200% 일텐데요...
qm5 추천이요
퀘물로가심이..
QM5 저처럼 싱글이면 당연히 118이지만...
소름돋네..
저도 똑같은 차종으로 고민을 하다가 118d 계약까지 했다가, 파기하고 QM5 사서 잘타고 다닙니다.
지금 생각하면 118d 계약한 것 아찔합니다.
차가 너무너무 작아 안습입니다. 달랑 bmw 마크 이거 하나밖에 없어요. 최하등급 차종에서 bmw 프라이드를 느끼는 것도 애잔하지요. (특히 후륜구동이라 눈비 올때는 그에 맞는 타이어로 교체해줘야 합니다.)
지금은 QM5 타고 다니면서 만족하고 있고, 티구안도 그다지 부럽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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